
도심에서는 심플하게,
여행때는 가볍고 화사하게…
선글라스의 계절 여름이다. 강렬한 태양이 눈부신 여름철 선글라스는 눈을 보호하는 기능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는 요소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선글라스들이 출시되며, TPO에 맞춰 스타일을 마무리하는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민낯의 초췌한 얼굴도 시크하게, 트레이닝 복 차림에도 한층 스포티하고 멋지게 변신시켜주는 선글라스 스타일링. 하지만 아무리 멋진 선글라스라도 상황이나 의상에 어울리지 않으면 무용지물일 뿐이다.
룩옵티컬(대표 허명효)는 올 여름, TPO에 맞는 선글라스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룩옵티컬 관계자는 "자신의 얼굴형이나 피부색, 옷차림, 장소, 상황 등을 고려해서 선글라스를 선택한다면 센스있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도심…심플한 선글라스


뜨거운 도심 속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선 낮에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직장 혹은 학교에 갈 때나 점심시간에는 독특하고 심플한 선글라스로 깔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페라가모 SF112SLK는 블랙 스퀘어 프레임으로 깔끔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남성으로 만들어 준다. 또한 페라가모의 SF627SK는 여성용 선글라스는 빈티지한 블랙 프레임과 심플한 다리부분의 디자인이 깔끔하고 시크한 느낌을 준다.
■공항…베이직한 선글라스

연예인들의 공항 패션을 살펴보면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 선글라스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은 공항패션을 가볍게 입게 되는데, 특히 장거리 여행에 나서는 경우라면 옷차림은 물론 화장도 포기하고 비행기에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피곤에 지친 얼굴을 숨기는 데 선글라스만큼 요긴한 아이템도 없다.특히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눈 밑에 생긴 다크 서클은 물론 눈 언저리의 잡티까지가릴 수 있는 효자 아이템이다. 더불어 공항에서 착용할 선글라스는 화려한 장식이 있는 제품보다는 블랙이나 브라운 렌즈의 사각테 혹은 보잉 스타일과 같은 베이직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세련되어 보인다.
■여행…스타일리시한 '보잉 선글라스'

북적거리는 도시에서 벗어나 여행을 간다면 어떤 스타일링도 스타일리시하게 완성해주는 보잉 선글라스를 활용해보자. 이는 도심에서 착용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여행지에서 쓰기에는 딱 좋은 아이템이다. 펜디 FS5251K 는 가벼운 소재에 포인트로 들어간 작은 브랜드 로고가 멋스럽다. 캐주얼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여행지에서 패셔너블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갈색 선글라스는 자외선이 높은 피서지에 효과적이다. 갈색렌즈는 빛이 잘 흩어지는 청색 빛을 여과시키는 기능이 우수해 시야를 선명하게 해주며 눈을 보호하기에 가장 좋은 색상이기 때문이다.
■레저 활동…가볍고 편안한 선글라스

여름철 레저 활동 시에는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스포츠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상스키, 물놀이, 리프팅, 윈드서핑 등의 레저스포츠는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을 하는 데다 신체 움직임이 크고 많기 때문에 프레임이 크거나 무거운 제품은 오히려 활동에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경쾌한 비비드톤이나 네온 컬러선글라스는 눈에 잘 띄면서도 수영복이나 스포츠 웨어와 잘 어울려 패셔너블한 룩을 완성시켜준다. 렌즈 컬러는 등산을 주로 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색상을 자연 그대로 볼 수 있는 회색 렌즈가 좋고 안전을 위해서 렌즈 아래 부분으로 갈수록 농도가 옅어지는 그라데이션 컬러 렌즈가 좋다. 녹색 선글라스는 색상 식별이 빠르며 눈이 시원하고 피로감이 적어 한 곳을 오랫동안 주시해야 하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단 야외 활동을 즐기다 보면 제품에 스크래치 등이 생기기 쉬우니 너무 고가의 제품은 적합하지 않다.
■클럽…멋내기용 선글라스

화려한 조명이 반짝이는 클럽에서 남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싶다면 프레임에 독특한 장식이나 패턴이 가미된 선글라스, 과감하고 위트 있는 렌즈가 더해진 디자인 선글라스로 개성을 표출하는 것이 좋다. 프레임 상단에 메탈 장식이 있는 강렬한 제품으로 카리스마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거나, 타이트한 섹시 의상에는 캣츠아이 형태의 선글라스로 도도함을, 심플한 미니멀룩에는 호피무늬의 원형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주는 등 그날의 의상 컨셉에 맞춰 선글라스로 무한한 변신을 시도할 수 있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기자
문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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