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인규 다비치안경체인 대표이사
20면 김인규 대표 사진 교체용입니다.

사무용 누진…기능성렌즈 시장에 초점 맞춰

"세상을 맑고 밝게 다 비추겠습니다." 전파를 탈 CF 촬영이 한창인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회현동 다비치안경체인 본사를 기자가 찾았다. 이날 만난 김인규 대표이사를 통해 하반기 전략정책, 교육현황, 생생한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었다.

-최근 일본학회 행사에 참석했다고 들었다. 참석 이유가 궁금하다.

△국내시장의 개척분야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중 한 부분이 멀티포컬(노안) 시장으로 일본의 노안 콘택트렌즈에 대한 시장을 파악하고자 학회에 참석했다. 또한 현지의 안경체인을 시찰, 국내에서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고심하고 있다.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안경원 프랜차이즈들은 현재 다양한 제품을 두세 가지의 가격대로 공급하는 곳이 늘고 있다. 국내와는 다른 이러한 현상도 세계 흐름중 하나인 것 같다.

-오늘 진행하고 있는 CF 촬영 내용에 대해 말해 달라.

△케이블 방송에 전파를 탈 기능성렌즈에 대한 촬영분이다. 이번 내용은 올 하반기 다비치에서 주력하는 사업전략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올 상반기 누진렌즈에 집중했다면 하반기에는 고객니즈 맞춤 제품으로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즉 기능성렌즈를 처음 착용자, 불편함을 느꼈던 경험이 있는 사람, 사무용 누진렌즈로 세분화해 고객의 유형에 따른 제품을 권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올 하반기 다비치의 가장 큰 사업계획은 무엇인가.

△'새로운 시장을 키워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앞서 말했듯이 사무용 누진시장을 비롯한 기능성렌즈 시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안경을 기능별로 다르게 착용해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이를 위한 교육은 물론 부적응시 고객에게 100% 환불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진행하고 있는 누진렌즈 100% 환불 행사는 같이 병행될 것이다. 사무용 누진렌즈 PB에는 한미스위스, 소모옵티칼, 에실로코리아가 함께 손을 잡았다. 8월까지 관련된 교육을 끝마치고 9월부터 전 매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문성하면 다비치라고 할 수 있다. 하반기 교육일정에 주목할 점이 있나.

△전문성을 강화하면 고객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그간의 경험으로 알 수 있다. 이런 전문성을 높이는 것, 또한 신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전문화된 교육이 필요하다. 따라서 다비치는 항상 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일환으로 최근 홍콩에서 연사를 초청, 멀티포컬렌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내년도 사업계획인 멀티포컬시장을 키우기 위한 활동의 하나이다. 이외에도 신규자교육, 안경사관학교, 비전트레이닝 매니저과정, 양안시 매니저 과정, 전문가 교육과정, 특별실무 교육과정(컴플레인), 인텁십 과정, 맞춤식 재학생 현장 실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리뉴얼 매장이 잇달아 오픈하고 있다. 이들의 매출상승도 눈에 띄는데.

△체인본부와 가맹점주와의 의견 조율로 확장, 이전 오픈매장이 줄을 잇고 있다. 이는 전문성과 시스템을 접목, 최신식 설비로 고객만족도를 높여 매출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좋은 선례이기도 하다. 현재 다비치안경은 157개의 가맹점이 있으며, 질 높은 서비스와 전문성 있는 제품으로 고객의 감동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눈 건강 시력지킴이'로서의 활동에 대해 소개해 달라.

△2012년 1월 눈 건강 시력지킴이 봉사단 발족 이후, 각 지부는 물론 이제는 지역의 매장에서 개별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처음에는 수동적으로 참여하던 이들도 봉사활동 참여후 기쁨을 느끼게 돼 자발적인 참여로 봉사의 물결이 커지고 있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 눈 검사를 원활히 하기 위해 개조한 25인승 버스 봉사차량을 이용해 하루 최대 300명까지 시력검사를 할 수 있는 것은 획기적이라고 생각한다. 가맹본부의 전략이 실행, 가맹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파워가 커지고 있다. 이는 다비치의 신뢰도를 상승시키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봉사활동은 꾸준히 지속될 것이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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