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국환 인투코리아 대표
“먼저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브랜드, 검증된 모델을 판매 한다면 안경산업이 어려울 이유가 없습니다.
안국환 인투코리아 대표이사는 인터뷰 내내 자신감과 확신에 차 있었다. 젊은 감각과 일에 대한 열정, 미래에 대한 비전이 확고했다.
“우리 제품들은 소비자가가 50만원이 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현재 안경 경기가 전체적으로 어렵다고들 하지만 우리 회사는 매출이 신장세에 있습니다. 이유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걸 공급하기 때문이라고 생각 됩니다.”
인투코리아는 현재 스위스 디자인 브랜드 ‘gotti’, 미국의 실용주의 안경 ‘freer', 일본의 장인 정신이 배어있는 ’talex' 등을 취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대표는 시간 여유만 있으면 해외를 찾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최근의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마케팅 전략에도 적극 반영한다. 지구촌의 미도, 실모, 홍콩, 일본 광학전 등도 단골로 참가하여 바이어들과 의견을 나누고 국내 업체들의 해외 상담도 통역을 해주며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안대표의 능통한 영어 실력은 美 8군의 직장 근무 경력과 2년 반가량의 미국 생활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안경에 입문 하게 된 계기도 구청에 영어 통역 구직을 낸 뒤 한 하우스 브랜드 회사의 무역 담당으로 취직을 하게 되면서 부터이다.
“저희 브랜드 공급은 전국 안경원의 상위 3%가 목표입니다. 우리 브랜드는 일반 명품보다 윗 급인 프리미엄급이기 때문에 고급화와 차별화 전략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안대표는 국내에선 보기 드물게 브랜드 프로듀서와 안경원과의 직거래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또 지금의 인투코리아가 자리잡기 까지 한눈을 팔지 않고 오직 본인의 브랜드만을 고집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물론 처음 시작하여 2년동안은 실업급여를 받을 정도로 어려움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확신과 신념으로 역경을 극복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안대표는 “요즘 해외 안경원의 변화는 몇가지 브랜드에 집중하여 영업하는 전략”이라고 귀뜸 한다. 대부분의 한국의 안경원은 저가, 중가, 고가 등의 모든 브랜드를 취급하기 때문에 재고의 부담과 재정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강남의 일부 지역등에서 500장이 안되는 프레임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여 영업을 하는 곳이 늘어 우리나라도 머잖아 선진국의 유형을 따라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우스 브랜드의 영업은 긴 싸움입니다. 때문에 회사는 항상 유머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해야 하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를 계속 영입해야 살아 남을 수가 있습니다.”
안대표는 경영 전략으로 모든 것을 오픈 시키고 철저한 커미션 위주로 회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억대 연봉의 직원들도 인투코리아에서는 볼 수가 있다.
안대표에게 앞으로 계획을 묻자 “연간 매출이 100억원이 목표이고 또 자신이 있다”고 확신에 찬 답변이 돌아온다. 젊음과 패기로 하우스브랜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안대표의 무한도전이 기대된다./mingu@fneyefocus.com강민구기자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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