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접근과 연구에 대한 강연을 들으면서 이런 부분도 연구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눈에 관련된 무궁무진한 부분에 새삼스럽게 경이로움을 느꼈다. 또한 3D 안경 착용에서 어지러움이 발생하는 원인 및 입체시 검사법이나 발달장애아의 입체시 및 양안시의 학습능력과 같은 주제는 매우 흥미로웠다.
-APOC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몇몇 발표는 간혹 문제제기와 현상들만 발표해 해결책은 여전히 연구대상으로 남겨둔 점이 아쉽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연구한다면 빠른 시일안에 이런 부분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다.
-APOC에 참석해서 느낀 점은.
△가끔씩 궁금하게 생각했던 양안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연구와 임상실험 등 다양한 분석으로 분명하게 알고 넘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세계의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APOC이 대한안경사협회에서 주관하고 국내에서 개최했다는 것은 검안사 제도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고무적이며, 안경사의 위상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 안경사로서 직업에 대한 감사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검안과 관련된 석학들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면서 자세한 설명까지 함께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