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상품 베끼기는 이제 그만…….”


월드패션 김두호 대표



“이제 안경업계에도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업계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지요. 열심히 공부하는 젊은이들과 자신만 노하우를 가진 기성세대가 화합과 단합을 통해 서로에 도움을 준다며 업계가 좀더 발전 하겠지요.”

월드패션을 경영하는 김두호 대표의 말이다. 지금은 ‘안경부대용품’하면 월드패션을 손꼽을 만큼 성장해왔지만 김 대표가 안경업계에 자리 잡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늘 남들보다 노력하고 연구개발에 몰두하여 신제품을 개발, 출시하면 불과 몇 개월 만에 타사에서 이와 흡사한 제품들이 출시되는 등 동종업계 종사자들에게 실망감을 느꼈던 것이 김 대표를 가장 힘들게 만들었다. 여기에 무분별한 가격경쟁 역시 김 대표를 힘들게 만든 사안들.

하지만 김 대표는 여기에서 포기하지 않았다. 김 대표의 노트엔 “노력한 이상의 대가는 없다”라는 글귀가 붙어있다. 이 글귀는 김 대표의 가훈이자, 사훈이며 경영철학이다. 처음 시작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남들보다 2시간 먼저 출근해 영업을 준비하고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신제품 개발 노력을 놓지 않았던 것이 지금의 월드패션을 있게 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안경사가 원하기 전에 미리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발굴하고 개발하겠다.”는 김 대표는 ‘좀더 새롭고 가격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을 위해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며 더욱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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