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어스는 안경광학 전반에 걸친 사업 확대 승인으로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탄력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방향이 설정되면서 많은 변화를 예고했다. 이에 에프엔아이포커스는 명태식 대전렌즈 RIS사업단장을 만나 향후 오비어스의 사업 추진계획을 들어봤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이 확대 승인되었는데 어떤 사업들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예정인가.
△앞으로 저희사업단은 과거 안경렌즈산업 지원을 기반으로 광학기기 전체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지원받는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대전지역의 렌즈산업과 더불어 광학기기 및 측정,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사업을 펼치게 될 것이다.
-올 한해 사업성과는 어떤가.
△금년 오비어스는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먼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오비어스 단초점렌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추가적으로 RX렌즈를 새로이 출시하여 누진렌즈, 프리폼렌즈, 트랜지션 및 변색렌즈, 편광렌즈 등에 대한 신제품 출시로 안경원에서 안경사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나갔다. 또 주문 및 물류에 대한 체계를 일원화하여 안경사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내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물류시스템의 일원화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 더불어 오비어스 패밀리 안경원을 기반으로 지지호호 캠페인을 강화하여 해당 안경원의 영업력을 강화시켰으며,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활용하여 오비어스는 물론이고 안경원의 매출상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과의 수출계약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국은 안경렌즈를 생산하는 생산국이다. 국내에도 많은 중국산 렌즈가 유통되고 있지만 오비어스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중국에 역수출하기 위해서 다년간 중국의 파트너와 전략적으로 준비를 해 왔다. 그 결과 금년 5월에 수출계약이라는 성과를 창출해 내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중국 북경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만들어진 최고의 제품을 리치마케팅을 통해 중국의 고급시장에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내에서 그 물량과 브랜드력이 점점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시장 진출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한국의 국산 브랜드인 오비어스가 중국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중국시장이 인증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세계 유수의 유명 안경렌즈 기업들이 앞다퉈 중국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 현실에서 오비어스가 이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런 치열한 경쟁에서 오비어스는 중국내 고급시장을 형성하여 중국의 고객들을 소비자로 만들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도 중저가 시장이 아닌 고급시장을 직접 공략하여 중국의 고객들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고객 감동까지 이끌어내기 위한 첫 출발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주문, 물류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고객만족도 100%에 도전하고 있는데 성과는.
△주문과 물류시스템의 정비를 통해 오비어스 안경렌즈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경사들과의 소통과 연계가 강화되어 오비어스 패밀리 안경원의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주문과 물류시스템의 일원화를 통해 대전, 충청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물류시스템 확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안경사들이 오비어스의 빠른 물류시스템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오비어스 제품 특징에 대해 말해달라.
△오비어스 렌즈는 최고를 지향한다. 국내에서 만들어져 세계의 제품과 경쟁을 할 수 있는 편암함, 내충격성, 가벼움 등은 오비어스를 나타내는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오비어스는 개발 당시부터 정부의 지원을 통해 한국기초과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국가 연구원이 참여하여 금형 코어를 개발하여 오비어스 만의 독특한 설계를 하였으며, 또한 내충격성 강화를 위한 프라이머 코팅을 전 제품의 채택하여 안경착용자들의 안전을 생각했다. 또한 렌즈의 무게를 줄여 줄 수 있는 소재를 선택하여 소비자들이 가볍고 얇은 렌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비어스'는 최고의 기술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대표 안경렌즈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이외의 해외 진출 계획이 있나.
△저희 사업단은 중국 이외에도 여러 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오비어스 브랜드 자체로 해외 유명제품들과 제3국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경쟁하고자 다양한 국가와 교류관계를 맺고 있으며, 최근 가시화된 중국을 발판으로 주변국으로 마케팅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안경렌즈 산업의 현황과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국내 안경렌즈 시장 중 특히 제조 부분은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고 앞으로도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안경렌즈 기업들은 해외기업들의 가격 및 물량공세와 내수 생산에 대한 원가부담 등 대내외적으로 복합적인 곤경에 처했다고 할 수 있다. 저는 '눈은 뺏길 수 없다'라는 사명감으로 오비어스가 필두가 되어 제조기업과 상생하는 윈-윈전략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타개해 나가고자 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기술개발로 신제품을 만들어 내는 제조업체 관계자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