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톱스타인 '브래드 피트', '엘튼 존', '캐서린 제타 존슨' 등과 같은 헐리우드 스타와 전세계 패션 피플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디자이너 울프강 프록슈(Wolfgang Proksch)가 디자인한 ByWP이다.
올프강 프록슈는 올리버 피플스 (Oliver Peoples), 테오(Theo) 등 최고급 아이웨어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인 'ByWP' 외에도 'WP', 'N&W', 'Niro'에 이르기까지 총 4가지 브랜드로 각기 다른 스타일의 안경 라인을 생산, 전개 중이다.
심플한 '디자인'과 '메카닉'의 조화로 기능성을 수반한 디자인을 미덕으로 삼고 있는 울프강 프록슈 안경의 특징은 스테인리스의 강판을 레이저 커팅하여 이음새 없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나사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유격을 최소화 시키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매끄럽고 정교하게 제작된 프레임과 모던하면서 간결한 프론트 등을 미학으로 삼은 올프강 프록슈를 만나보았다.
-서울에서 독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개최한 계기는.
△옥토버페스트는 독일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로 바바리안 스타일의 전통 복장을 입고 즐기는 큰 행사이다. ByWP는 독일을 베이스로 한 라이프스타일 아이웨어로 한국에서 런칭한 이래로 매년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아이웨어 패션과 기술에 높은 안목을 지닌 한국인을 있게 한 원동력이 무엇인지 매우 궁금했다. 그간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VIP고객들과 프레스 관계자를 모시고 ByWP의 고향인 독일의 축제를 재현하면서 함께 즐기며 서로 공감대를 갖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독일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매우 멀지만 ByWP라는 아이웨어 아이템과 옥토버페스트라는 재미있는 행사를 통해 모두가 즐기며 하나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 행사를 통해 와주신 모든 분들이 독일 감성과 문화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지속적인 한국 매출 신장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말해달라.
△ByWP는 독일의 기술력과 간결한 디자인이 만나 독특한 컨셉으로 탄생한 아이웨어이다. 나사를 사용하지 않은 독특한 구조의 힌지가 착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헐거워지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독특한 컨셉과 ByWP의 한국 유통사인 시원아이웨어의 돋보이는 마케팅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한국시장에서 매출이 상승되었다고 생각한다.
-2014년도에 선보일 ByWP의 컨셉은 무엇인가.
△우리는 플라스틱과 메탈이 가장 이상적인 조화를 보이는 디자인 콤비네이션 개발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또한 메탈의 색상과 가장 어울리는 플라스틱의 컬러에 대해서도 많이 연구하기도 했다. 특히 얇은 아세테이트 속에 스테인레스 스틸 판재를 사용하여 이 두 소재간의 조화에 신경을 쓰기도 했다. 이밖에도 선글라스 프레임은 밝은 컬러 미러렌즈를 사용하여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하였다.
-울프강 프록슈 디자인의 특징을 말해달라.
△ByWP는 구조적으로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어서 기능성과 패션을 중시하는 고객에서 어필하고 있다. 또한 일반 디자인 상품들과는 뚜렷한 차별성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기본으로 시즌별 패션의 특징을 적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모든 중심에는 ByWP 고유의 표현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을 할 때 어디에서 영감을 얻는가.
△내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는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보고, 느끼고 뮤즈들과 끊임없이 대화함으로 많은 영감을 떠올리기도 한다. 이밖에도 자동차와 건축물 등이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번 2014년 신제품은 20세기 초 독일의 모던 디자인 운동인 Futura 컨셉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다.
-안경 디자인에 대한 앞으로의 지향점이나 추세에 대해 말한다면.
△트렌드는 늘 역동하고 있다. 꾸준히 유행하던 강한 레트로적 스타일은 점점 약해지는 대신 80~90년대 디자인 컨셉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자이너들은 조금 더 창조적인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도 많다. 더욱 많은 새로운 패턴, 구조, 반상업적 디자인도 출시되고 있다. 또한 3D 프린팅이나 신기술을 접목시킨 나무소재 프레임과 같은 새로운 시도도 보이고 있다.나 역시 새로운 재질을 사용한 프레임을 준비 중에 있으며, 새로운 영역의 디자이너나 브랜드 등의 다른 면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