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력은 망막에 맺어지는 상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 상의 크기는 물체의 크기뿐 아니라 눈과 물체와의 거리에 따라 다르다.
같은 크기의 물체는 눈에서 멀어질수록 시각은 작아지며 같은 거리에서는 물체가 클수록 시각은 커진다. 그러므로 시력은 시각의 역수로 표현된다.
현재 사용되는 시력표는 아라비아 숫자나 각국 고유의 글자나 그림을 사용해 여러 가지 크기의 시표를 배열해 여러 단계의 시력을 측정할 수 있는 표이다.
시력의 정기검사는 건강진단이나 치아의 검사와 같은 것으로 자기 자신의 건강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시력이 저하된 때는 반년에 한번,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1년에 한번은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어린아이에게 시력검사의 시기는 더욱 중요하다. 어린아이의 경우 늦어도 3세 정도에 정밀한 눈 검사를 받도록 해야한다. 10대의 경우에는 1년에 1회 정도 눈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40대의 경우 점차적인 시력변화가 있는 시기로 정기적인 시력검사가 요구된다. 60세 이후에는 수정체가 굳어져 조절력이 감소되면서 노안이 시작되는 시기로 정기적인 인지능 검사가 필요하다.
■시력검안의 종류
①원거리 시력검사
시력표를 이용해 자각적으로 원용 굴절력을 측정한다. 단안으로 원용 굴절력을 측정한 후 방사선 시표와 점군시표를 통해 난시 유무와 난시도수를 측정할 수 있다.
②양안 균형검사
프리즘분리법을 이용해 양안의 보이는 정도가 균등하도록 조정한다.
③원거리 사위검사
마독스로드와 교차원 차트를 이용해 사위가 있는 경우 어긋난 부분에 프리즘을 부가해 일치시키고 일치 됐을 때 부간된 프리즘량을 측정한다.
④부동시검사
부등상시차트를 이용해 양안의 굴절차이와 굴절종류를 확인하고 굴절 이상이 가볍거나 교정시력이 좋은 눈을 기준으로 교정한다.
katow@fneyefocus.com 이윤형기자
이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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