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 성공 노하우>안경가게 봄 BOM

"항상 웃으면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편안함으로 찾을 수 있는 안경원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자 포부입니다."

지난 1일 서울 서초동 안경가게 봄 BOM을 방문한 기자에게 모연진 원장은 인터뷰에 응하며 이처럼 말했다.

개인 안경원이지만 원목 느낌의 편안하고 따뜻한 인테리어, 깔끔한 오픈형 진열대는 그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방문객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지금의 자리에서 매장을 운영한지 5년 됐어요. 3년 전 인테리어 리뉴얼을 통해 안경원 운영에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봤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층은 다양하며, 최근에는 콘택트렌즈를 찾는 젊은 층의 고객이 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들에게 적합한 렌즈를 추천할 수 있도록 전문가적인 모습을 갖추기 위해 각 안경사의 기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간혹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접한 브랜드가 콘택트렌즈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일부 고객들이 있어요. 그들에게는 무료시험 착용렌즈로 직접 제품력을 경험하게 한 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즉 다양한 브랜드를 접해보고 고객들이 갖고 있는 의식을 전환, 각자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례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내방고객에게 쿠퍼비젼의 '프로클리어 원데이'를 추천, 사용자의 대다수가 늦은 시간까지 촉촉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프로클리어'는 부드러운 착용감과 12시간 이상 수분감을 유지해주는 쿠퍼비젼만의 PC 기술이 적용된 일일 교체형 렌즈로, 안구 건조감 개선 등의 기능을 인정받아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다.

특히 PC 기술은 인공심장 소재의 인체 친화 재질로 한쪽은 부드러운 착용감을 다른 한쪽은 수분을 유지해주는 이중구조를 자랑한다.

또 이 제품은 90개입인 대용량 팩도 출시돼 기존 제품 사용자들은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고 모 원장은 전한다.

"렌즈 추천 시 문진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죠."

안경가게 봄 BOM은 상황에 맞춘 프로모션을 기획, 진행하면서 고객과의 신뢰 쌓기에 도움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안한 시생활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