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도기태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정보사업팀장
지원센터 도기태 CAM01249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안경도매 B2B 몰이 업체는 물론 안경원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도매 B2B 몰 아이엔샵은 지난 2009년 첫발을 내딛으면서 안경업계의 새로운 유통시스템을 접목해 안경산업 발전의 모토로 삼겠다는 각오로 출발했다.

2012년 아이엔샵에 등록된 안경원이 2,500곳, 2013년 상반기 3,000곳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유통시스템을 형성하는데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 정보사업팀의 역할이 남다르다. 이에 아이포커스는 도기태 정보사업팀장을 만나 아이엔샵의 운영에 대해서 들어봤다.

-아이엔샵 소개를 부탁한다.

△아이엔샵은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에서 직접 운영하는 B2B시스템이다. 안경(안경테, 안경렌즈, 콘택트렌즈 등)의 온라인 직거래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기업은 물론이고 안경원의 가격경쟁력 확보 및 이익을 극대화하고 선결제 방식을 도입하여 빠른 자금회전 등으로 안경산업의 또 다른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런 취지에서 설립된 아이엔샵이 이제는 안경업계의 많은 참여로 명실상부한 대표 안경도매몰로 자리잡았다.

-아이엔샵에는 어떤 차별화 전략이 있나.

△아이엔샵은 기업과 안경원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이다. 다양한 혜택을 부여함으로서 상호 상생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아이엔샵은 직거래를 통한 수익차별화, 다품종 소량구매를 통한 상품 차별화, 철저한 A/S, 반품관리를 통한 경영관리 차별화, 거래처 평가를 통한 품질관리 차별화, 회원에게는 인터넷 안경원 홍보와 카탈로그 무료발송, 적립금, 무료경매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아이엔샵의 활동과 입점 절차는.

△현재 안경테 제조업체를 기본으로 안경렌즈, 콘택트렌즈 등 안경과 관련된 제품을 총망라해서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안경업체 130여 곳 이상이 입점해 있고 안경원회원도 3,000곳을 돌파했다. 특히 자체 영업망 구축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안경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 및 판매를 통하여 내수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산안경의 인지도 및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규 브랜드, 신상품, 이벤트 정보를 이 메일, 휴대폰문자를 이용, 전국 3,000여 안경원에 발송하는 등 국내 브랜드, 상품홍보를 통한 인터넷 마켓 형성에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아이엔샵은 오픈 이후 매년 10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글라스, 안경테, 고글, 액세서리 등 8,000여개 이상의 제품을 등록, 판매 중이다. 아이엔샵 입점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보내주는 것으로 간편하게 입점을 할 수 있다. 상담신청하면 담당 직원이 상세하게 안내를 해 줄 것이다. 일단 입점하게 되면 제품을 아이엔샵에 보내주고 사진촬영 등록 등 모든 절차는 아이에샵에서 진행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아이엔샵 향후 전략은.

△아이엔샵 최종목표는 안경원 수익창출이다. 안경원 수익창출은 곧 제조사 매출증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안경구입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 인터넷 홍보를 통해 지역의 가까운 안경원으로 연결 시켜주는 소비자연계 서비스를 실시, 아이엔샵 회원간 안경제품을 교환, 판매 할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여 안경원 재고소진에 도움을 주고자한다. 또 양질의 안경제품을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공동구매 상품을 확대하고 철저한 A/S 관리를 위해 처리결과 피드백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안경업계 누구도 전자상거래가 점차 확대되고 유통의 대세라는 것에 부정하지 않는다. 앞으로 아이엔샵은 전자상거래를 넘어 안경업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kkeehyuk@fneyefocus.com 권기혁기자
저작권자 © fn아이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