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안경체인에서 임상검안 전 분야에 걸쳐 안경사들과 함께 토의하며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창진 팀장은 '어떻게 하면 안경사가 안경원을 그만두지 않고 오랫동안 근무를 할 수 있을까?' 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해결방법은 배움, 즉 교육임을 알았다고 전한다. 이에 4년 전 본격적으로 안경사에게 임상에 관련된 교육을 시작, 교육이념을 '진정 필요한 교육이 되자. 교육만이 무극의 미래다'로 수립, 단순한 시력검사가 아닌 진정한 검안을 하는 안경사들의 체인이 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다시말해 검안을 통해 불편한 점을 정확하게 알고 진단을 내려 편안한 안경을 맞춰 줄 수 있는 진정한 안경사를 육성하는 것이다.
교육은 크게 △1월-신입 안경사 인턴교육 △3~5월-상반기 교육 △7~9월-매장 방문교육 △10~12월-하반기 교육으로 구성된다.
상-하반기 교육은 본사 교육장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 임상교육을 듣는 것이고, 방문교육은 매장의 검사환경에 맞는 교육으로 개별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무극안경체인은 월에 한번 전 체인에 종사하고 있는 150여명의 안경사가 영업시간 이후 참석해 듣는 '야간 전체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 테마는 사전에 모든 매장의 궁금함을 물어보고 취합해 필요한 내용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결정한다. 지난달 야간 전체 교육의 내용은 안경렌즈의 자외선차단, 청광차단렌즈의 올바른 선택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안경사들은 현재 타각적 굴절검사(검영법)의 안경사 허용,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여러 종류의 기능성 렌즈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다. 따라서 무극안경체인은 지속적으로 검영법 수업을 진행, 법제화가돼 안경사가 사용 가능할 때 즉시 임상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트레이닝하고 있다.
무극안경체인 교육의 차별화 전략으로는 △안경사들의 요청에 의한 교육 개설 △현실적인(이론 50%, 실기 50%) 교육 △전체 야간 교육 △자발적인 교육 참여 △체인본부 내 150석 규모의 세미나실과 3개교육실, 검안실습실 및 검안클리닉센터 보유 △임상경험이 풍부한 강사진 △안경사들과 1:1 상담 및 고객 클레임 해결 등을 꼽을 수 있다.
향후 지역 안경체인이라는 점을 이점으로 대구 본사의 이윤을 추구하지 않은 '검안클리닉센터'를 통해, 지역주민 중 환경이 어려워 안경을 맞추지 못한 분들에게 안경을 맞춰줄 수 있는 재능봉사시스템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교육을 하다 보니 가장 어려운 점은 다양한 연차, 등급의 안경사들을 모두 충족시키는 교육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좀 더 다양한 등급의 교육 및 특강을 개설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전한다.
또 전 분야의 교육을 다루는 코스를 개설해 모든 시간을 이수하고 시험에 통과하게 되면 'special optometrist' 칭호를 부여, 안경사 개인뿐만 아니라 매장, 전 무극안경체인 종사 안경사가 교육적으로 발전하는 교육을 시행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