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칼자이스비전코리아 마케팅팀

"소비자에게 '가격보다 품질'을 납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칼자이스는 소비자에게 안경사를 통해 최적으로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는 칼자이스 마케팅팀 윤정호 교육원장, 이정민 부장, 공희정 대리(오른쪽부터)

칼자이스비전코리아(주)(대표이사 최익준)는 현재 안경업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이론과 실천의 결합'이라는 기업정신과 안경사와 소비자들의 성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칼자이스는 안경렌즈 산업을 포함해 의료장비, 광학 및 전자 현미경, 3차원 측정기, 반도체 계측장비, 카메라렌즈 등 다양한 산업을 통해 안전성과 정밀성을 인증 받고 있으며 최첨단 정밀 검안 장비를 바탕으로 안경렌즈를 생산해 개별 착용자의 자세에 따른 정확한 맞춤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들은 '지금까지 볼 수 없던 것을 보이게 하는 과학과 기술'이란 슬로건을 내세워 상상력의 한계에 꾸준히 도전하며 '혁신적인 광학 기술력의 대명사'라는 자리를 지키며 제품의 다양화와 자이스 아카데미 설립 등 눈 전문가인 안경사에게 좀 더 많은 정보전달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믿음과 신뢰를 쌓고,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의 성공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시장을 개척하고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이전보다 매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칼자이스 비전코리아 마케팅팀을 만나봤다.

-침체된 안경업계 상황에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칼자이스는 안경렌즈 업계의 초정밀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최첨단 정밀 검안 장비를 바탕으로 안경렌즈를 생산해 오피스렌즈, 디지털렌즈 같은 기능성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소비자들의 제품군에 대한 아쉬운 부분을 충족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소비자들과 안경사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달 출시한 디지털렌즈에 주력하고 있는데 제품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자이스 디지털렌즈는 사용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근용 도수를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기기 사용 환경에 따라 일반 독서거리보다 짧은 시 거리에 맞춰 30cm 거리에서 선명히 잘 보이고 적은 안구 회선으로 설계돼 더 높이 들어 볼 수 있어 편안한 시 생활을 제공하는 만큼 자이스 디지털 렌즈는 기기에 최적화 돼 만들어졌다. 기존에 유사한 제품이 존재했지만 착용자를 위한 추가적인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사용자가 더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재 디지털 렌즈 착용자만족도 조사에서 착용자의 98%가 만족도를 표시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칼자이스 하면 아카데미를 빠뜨릴 수 없다.
△칼자이스는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서 안경사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왔다. 제품의 특징과 장점을 홍보하는 제품 위주의 교육이라는 평가에서 탈피하기 위해 자이스 아카데미는 검안부터 피팅까지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위주 교육을 제공한다. 다시 말해 문진에서 시연, 처방까지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시작해 임상교육을 경험하고 실습하는 과정까지 제공하는 것이다. 안경사의 질적향상을 위해 실직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교육을 진행하고 다각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시 별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지역을 넓혀갈 계획은 있는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활성화 방안은 언제나 고려하고 있다. 지난번 아카데미 교육일정과는 별개로 거제도를 방문해 자이스 아카데미를 진행했던 것처럼 일정에 포함돼지 않은 지역이라도 세부적인 요구가 있다면 시정할 계획이다.

-국내 마케팅 전략은.
△안경렌즈는 소비자들이 바로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다. 아무리 좋은 광학제품을 개발해도 눈 전문가인 안경사들이 정확히 측정하고 조제가공해서 소비자들이 불편함이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고가의 제품을 권유해 판매하기 보다는 정확한 처방을 통해 사용자에게 딱 맞는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가격보다 품질'을 납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칼자이스는 소비자가 안경사를 통해 최적으로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자이스 아카데미를 활용해 안경사들에게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4년도 계획은.
△칼자이스는 올해 안경사들의 좋은 평가와 성원 덕분에 안경렌즈에 있어서 작년대비 20%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검안 장비 판매에도 호조를 보였다. 2014년에도 디지털 렌즈 부가가치 성장과 확산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며 고부가가치의 제품들을 만들어 장기적인 매출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다.

eye@fnnews.com 이윤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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