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한반도 허리를 관통한 제7호 태풍 곤파스는 전국 곳곳에 강풍피해를 잔뜩 입히고 동해로 빠져나갔다. 이날 새벽 강화도에 상륙한 곤파스로 인해 ktx 등 열차와 지하철 1, 2, 4호선은 단전 등으로 운행이 일시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이런 악천후 속에도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 양승걸씨와 신영진씨가 본사를 찾았다.




연극배우이자 현재 (사)한국연극배우협회 감사를 맡고 있는 양승걸씨는 지난 96년 화제작이었던 <카스파>의 주연배우를 맡는 등 60여 작품에 배우로 출연했고, 방송 드라마에도 자주 얼굴을 보이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학내 연극에 주연배우로 무대에 선 뒤 배우를 꿈꾸기 시작했다는 양승걸씨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격동기 지식인이었던 양수아(1920∼72) 화백의 막내아들로 아버지의 뒷받침으로 연극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최근 영화와 드라마에 자주 얼굴을 내비치는 양승걸씨는 특히 10월 6일 첫 방송이 예정되어 있는 권상우, 고현정 주연의 대작 ‘대물’에도 권상우가 맡은 검사역할을 뒷받침하는 검찰사무관역을 맡아 든든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시 연극배우이며 sbs공채 1기 탤런트이기도 한 신영진씨 역시 같은 작품에서 권상우의 정적 편에 서서 아나운서에서 대변인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영진씨는 그동안 영화 장미여관(1990), 타짜(2006), 권분순여사납치사건(2007), 모던보이, 마음이(2008)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전우치’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드라마에서는 1991년 sbs ‘분례기’를 시작으로 mbc 에덴의 동쪽, kbs 최강칠우 등 많은 작품에 출연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녀는 오랜 연기활동 기간만큼이나 적잖은 공백기를 갖기도 했다. 그 공백기간 동안 캐나다에 거주했었다고. 그러면서 특이한 경력을 쌓기도 했다. 바로 캐나다에 머무르는 동안 캐나다 안경원에서 한동안 근무를 한 것. 그래서인지 그녀는 안경에 남다른 지식과 경험을 이야기 했다.



‘캐나다에서 한국안경테는 인기가 좋다.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갖췄고 무엇보다도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귀국해서 한동안은 안경원가기가 꺼려지기도 했다고 말한다. 그녀가 일반적인 동양인보다 얼굴이 작고 코가 오똑하기 때문에 국내제품이 얼굴에 맞지 않았던 것.

“너무 예뻐요. 가볍고, 제 얼굴에도 잘 맞네요.” 주식회사 해리의 안보라 실장이 오늘의 만남을 위해 직접 대구에서 ktx를 이용, 폭풍우를 뚫고 가져온 heliflex 안경을 착용한 신영진의 첫마디였다. 안실장은 ‘정말 가볍고, 견고한 제품이다. tr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견고함을 높였고, 소재 자체에 일반코팅이 아닌 고난위도의 착색기법을 적용했기 때문에 알레르기, 탈색 등의 염려가 없다’며 제품을 설명했다.

또 해리제품의 초경량, 견고함, 착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코받침, 흘러내림 방지 팁 특히 다리 탈부착이 자유로워 다양한 색상의 안경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자 두 배우 모두‘국내 기술이 정말 많이 발전한 것 같다’, ‘운동할 때 가볍고 견고해 스포츠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 양승걸, 신영진 두 배우 모두 곧 방영될 드라마 ‘대물’을 통해 또 연극무대와 많은 영화들을 통해 그동안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시청자와 관객들의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

jdw@fneyefocus.com|전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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