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안경(대표 권정희)이 세인트스코트 리부트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세인트스코트를 출시하며 2014년 안경시장 대변혁을 예고했다.
세인트스코트 리부트 프로젝트는 작년 5월부터 무려 10개월 동안 기획됐다.
30년이 넘게 메이저 유통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광안경의 오랜 준비인 만큼 이번 세인트스코트의 신제품은 시장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광안경은 공장에서 올라온 샘플을 5번씩이나 돌려보내는 깐깐함까지 보였다. 기존 모델과 비슷한 제품이 아닌 디자인부터 기능성까지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고 싶은 이유에서다.
이번 기획은 기존의 세인트스코트 아이웨어 시리즈를 개선하는 차원이 아닌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새로운 모델로 탄생했기 때문에 안경원들의 기대도 크다.
신제품 기획을 진두지휘한 이장훈 상품기획팀 팀장에게 세인트스코트 신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세인트스코트 리부트 프로젝트는 어떻게 기획 됐나.
△뿔테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착용감이 좋고 저렴한 메탈테를 만들고 싶었다. 기획에 앞서 안경원에서 필요한 제품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기위해 200곳의 안경원을 직접 방문해 시장조사를 진행하는 등 안경원의 피드백을 통한 고객 니즈에 완벽히 부합되는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신제품 기획이지만 준비기간이 길지 않았나 싶다.
△물론 단순한 신제품을 만들어 내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다. 10개월이란 시간은 신제품 기획과 더불어 내부 인프라 재정비의 시간이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프로젝트를 통해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시간이었다. 대형 프로젝트로 기획한 이유는 스팟성 신제품 출시가 아닌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착용감과 나이, 성별, 스타일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함이었다. 현재 초도 출시는 20모델로 잡혀있으며 4월까지 총 38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세인트스코트의 특징이 있다면.
△세인트스코트의 전반적인 디자인 컨셉은 레트로와 클래식이다. 깔끔하고 대중적인 디자인을 적용시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다양한 안구와 컬러는 물론 세인트스코트의 기능적인 부분도 빠트릴 수 없다. 모든 프레임과 템플은 베타티탄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한번 더 가공해 가벼움은 물론 뛰어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대광안경의 특수한 기술로 구성된 유연한 템플은 안착감을 높였다. 또한 불량률이 높던 코패드도 특수 실리콘 코패드로 제작해 불량률은 낮추고 착용감은 올렸으며 전용 케이스도 함께 출시했다.
-기존모델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기존 콤비안경테는 힌지에 장식이나 금형 작업 때문에 딱딱하고 뻣뻣한 경우가 많지만 이번 신제품은 좋은 소재 사용은 물론 특수한 기술로 유연한 템플로 제작됐다. 특히 마담테의 경우 블랙, 브라운, 실버, 골드 같은 다소 지루한 색상과 화려한 큐빅 장식 등 중량 증가로 착용감이 떨어졌다면 세인트스코트의 '빅토리아' 모델은 힌지에 자연물을 모티브로 형상화한 무늬와 독특한 패턴으로 추가 장식없이 화려함을 유지하면서 화사한 컬러 컨셉으로 변화했다.
-대광안경의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대광안경은 이번에 출시하는 세인트스코트 리부트 제품을 시작으로 콤비테와 동일한 컨셉의 선글라스 출시를 준비 중이며 계속해서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난 제품들을 많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인트스코트 가방, 시계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연동 마케팅과 스타 마케팅이 준비 중에 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해주길 바란다. 대광안경은 수입테와 같은 재질의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할 계획으로 안경원들의 마진폭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대광안경에서 출시되는 모든 브랜드 제품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향후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마케팅 홍보이벤트가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