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 김숙희 뉴바이오 대표이사
10면 인터뷰 김숙희대표

눈 건강 제품 개발 주력 및 내수 공급 박차

【김포=이지연기자】지난 8일 경기도 김포 뉴바이오 사무실을 찾은 기자에게 김숙희 대표이사는 인터뷰에 응하며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느냐에 포커스를 맞춰 눈 건강을 위한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렇듯 뉴바이오는 누구나 고품질의 제품을 적절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수년간 연구개발에 투자해 질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세계 유수의 기업에서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신규 거래처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완전 자동화 시스템' 개발로 원데이 렌즈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 대표이사를 통해 올 한해 주목할 만한 이슈, 다가오는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 참가 의지, 앞으로의 콘택트렌즈 시장 전망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다.
뉴바이오


-실리콘 렌즈가 개발됐다고 들었다. 이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지난 2~3년 간 각고의 연구개발을 통해 3세대 실리콘 렌즈가 생산체제에 들어갔다. 즉 터폴리머, 실리콘, 마크로마 재질을 합성해 접촉각을 28도로 낮춰 높은 산소투과성(110dk/t)을 자랑한다. 또한 눈물 순환을 원활하게 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실리콘o2' 는 2주, 한 달, 1년용(-1.25 난시커버) 세 가지로 출시되며 곧 안경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모이스처 렌즈'가 궁금하다.

△우선 '모이스처 원데이'는 근시렌즈, 미용렌즈(초코서클, 블랙서클)가 있으며, '모이스처 렌즈'는 병렌즈로 근시렌즈, 미용렌즈(블랙서클, 초코서클, 그레이2톤, 브라운2톤)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인기비결은 물질특허를 받은 터폴리머 재질을 사용한 제품으로 생체에 적합하고 보습력이 뛰어나 착용감이 편안하다는 점이다. 또한 낮은 접촉각과 함수율이 높아 각막 건조증을 최소화해 처음 착용자에게도 적합하며 미용렌즈의 경우 자연스러운 눈동자 연출이 가능하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대구국제안경전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지속적인 홍보차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신제품인 '실리콘o2' 렌즈를 비롯해 인기제품 모이스처 원데이 렌즈 무료 시험착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뉴바이오 전 제품에 사용 가능한 솔루션인 '멀티클린뷰' 생산이 재개됨에 따라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증정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다목적 용액인 '멀티클린뷰'는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보습력으로 콘택트렌즈의 촉촉함이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한다. 또한 세척 및 소독, 헹굼, 보존 기능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디옵스 기간 내 주문하는 안경원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콘택트렌즈 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나.

△콘택트렌즈 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생각한다. 경쟁이 치열한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원가절감, 우수한 제품력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국내 콘택트렌즈 제조사들은 다양한 디자인의 컬러렌즈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더욱 살려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야 할 것이다. 뉴바이오는 지속적인 해외 전시회 참여로 국내 브랜드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현재 27개국에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시장이 강세를 띄고 있는 만큼 좀 더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미도 국제광학전시회에서도 실리콘 렌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고, 이러한 시장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올해는 한국적 자동화 시스템 완비, 실리콘 렌즈 출시에 힘입어 내수 공급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

eye@fnnews.com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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