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결막결석 예방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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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눈은 여러 환경으로부터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눈의 피로는 안구건조증, 비문증, 충혈 등 각종 안구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업계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최근 눈 속에 작은 돌덩어리를 발견, 병원을 찾는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유를 파악한 결과 평소 즐겨 해오던 '눈 화장'이 원인이었다.

과도한 '눈 화장'은 기름막을 만들어 주는 기관을 막아 정상적인 눈물이 나오지 않도록 해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화장품 가루가 건강한 눈물막을 깨뜨리는 작용을 해 안구건조증이 생기게 되고, 이런 것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결막결석으로 까지 발전하게 된다.

업계 한 전문가는 "결막결석은 결막에 만성적으로 염증을 앓게 되면 흰색 돌과 같은 조직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시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덧붙여 "눈 화장을 심하게 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필요한 시간 이외에는 눈 화장을 빨리 지울 것과 눈에 기름이 나오는 부위(속눈썹 라인의 안쪽)를 전용 세척액이나 베이비 샴푸를 희석해 닦아 주는 것이 좋다"며 "인공눈물을 사용할 경우 방부제가 없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눈의 피로를 줄이고 안구건조증 등 안구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수분 및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 시금치. 블루베리. 달걀노른자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의 피로감이 심할 때는 눈을 감고 손가락 끝으로 눈시울. 광대뼈 등 눈 주위의 각 혈자리를 가볍게 눌러주거나 뒷목. 귓볼을 마사지 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 양손을 마주보고 손바닥을 비빈다음 눈두덩에 대서 따뜻한 기운을 옮기는 동시에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eye@fnnews.com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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