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승우 소모옵티칼 교육팀 차장
10면 이승우 차장 인터뷰

지난달 26일, 서울 삼성동 소모옵티칼 본사에서 이승우 차장을 만났다. 그는 "올 4월 성료된 디옵스서 처음 선보인 맥스트리머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꾸준히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배경에는 고객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를 통해 맥스트리머 장점, 안경원에서 반응,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다.


-맥스트리머 주문 수량이 늘었다고 들었다.

△맥스트리머는 wlt(wide-light-thin) 기술 적용으로 착용자 중심 설계와 가공기술, 소모옵티칼의 장인정신이 합쳐져 탄생한 한국 안경렌즈 시장의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각종 안경테에 맞춰 전문 컨설팅팀의 고객맞춤형 상담과 전문 rx 생산팀의 1:1 제품 생산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스포츠렌즈 전용 맥스트리머 트라이얼 렌즈 세트를 제작, 실제 구매자들에게 맥스트리머의 기술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은 주문 수량의 증가를 이끌어 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미 수많은 안경원이 트라이얼 렌즈 세트를 구입했으며, 이는 맥스트리머의 미래를 증명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단연 wlt 기술이다. 현재 8커브 기준으로 -1.00d부터 -4.00d 까지 생산 가능하며, 두께는 기존 생산 방식에 비해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선명도를 높이기 위한 특수코팅을 내면에 장착시켰고, 우주 왕복선에 사용되는 폴베이션 소재와 미군의 아파치 헬리콥터에 사용된 nxt 소재를 이용해 다양한 착색과 미러코팅 기술을 가능하게 했다. 이것은 안경업계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만큼 충분한 시장가치와 독보적인 시장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소모옵티칼의 r&d센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제품 생산 능력과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은 맥스트리머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을 접한 안경원 및 착용자의 반응은.

△맥스트리머 트라이얼 렌즈 세트 보급으로 안경원과 착용자 모두에게 객관적으로 신뢰를 검증받을 수 있어,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고 말할 수 있다. 단 안경원에서 제품 주문시 일반 데이터로 생산 요구를 하는 경우, 맞춤형 스포츠 렌즈라는 분야의 이해도가 낮아져 실제 제품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또한 착용감에서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안경원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트라이얼 렌즈 세트를 제작하게 됐다.


-소모옵티칼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대해 소개해달라.

△안경원과의 상생을 강조하는 본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실전 중심 교육을 표방하고 있다. 즉 안경사 성장을 목표로 고가의 실습 도구 및 장비를 활용해 안경사들이 원하는 수준별 학습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클레임 예방과 해결, 3차원 입체 측정을 통한 렌즈 디자인, 실무 양안시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엮어서 모든 직원이 안경사와 상담이 가능토록 준비하고 있으며, 철저한 데이터 중심의 자료를 활용해 객관성을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이끌어 가고 싶은 교육방향이 있다면.

△소모옵티칼은 어떠한 일을 하기 전에 최소한 삼년동안은 거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일단 일에 몸을 담으면 십년은해야 그 업에 대해서만큼은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석상삼년 일업십년'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로덴스톡, 소모, 맥스트리머 세 가지 브랜드와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안경사와 함께 살아있는 교육을 펼쳐나갈 것이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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