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안경원을 방문하는 고객의 상당수가 '건성안' 증상을 호소, 이들에 대한 전문적인 케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흔히 건성안이라고 하면, 날씨가 건조하거나 바람이 많은 계절에만 주의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냉방중인 실내에서만 계속 지내거나 차량에서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장시간 운행하다 보면 건성안이 악화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선풍기를 틀거나 부채질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얼굴 부위에 바람을 쐬게 만드는 더운 날씨가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이 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사용은 작은 액정 화면에 오랫동안 시선을 고정하게 해 눈을 깜박이는 횟수를 감소시키므로 안구건조증을 야기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분섭취, 인공눈물 및 연고 점안, 눈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마사지 등이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경우 건조함을 개선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제품을 사용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다비치안경체인은 방문고객의 눈 검사를 실시해 고객의 눈 상태를 체크, 적절한 제품을 추천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콘택트렌즈전문점 '다비치렌즈#'을 런칭, 고객이 좀 더 손쉽게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체인 한 관계자는 "건조함을 개선시킬 수 있는 콘택트렌즈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콘택트렌즈 착용법 및 관리법을 정확하게 전달, 눈 건강 지키기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콘택트렌즈 제조사에서도 건조함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제품을 속속 출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데이 아큐브 트루아이'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로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다시말해 실리콘 함량과 산소투과율이 최적의 상태를 이뤄, 렌즈는 부드럽고 편하면서도 98%의 높은 산소 전달량을 유지함으로써 하루 종일 눈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게 한다. 더불어 나라필콘 A라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과 하이드라클리어1 기술이 조화를 이뤘다. 그 결과 하루 종일 촉촉하게 수분을 유지하고, 눈과 렌즈의 마찰을 줄여 편안함을 준다.
쿠퍼비젼의 '프로클리어 원데이'는 일일 렌즈 착용으로 불편함을 겪은 사람들에게 건조감 개선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특히 독자적인 PC 기술을 통해 인공 심장 판막이나 혈관 수술 시 사용되는 인체친화 재질을 구현해 눈에 부담을 줄였으며, 강력한 수분막 유지 효과로 장시간 착용에도 촉촉한 수분감을 자랑한다.
더불어 90개입 대용량 팩을 출시, 구매고객의 가격적인 부담을 덜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후문이다.
올 1월 출시한 바슈롬의 '바이오트루 원데이'는 렌즈 착용자가 오랜 시간 렌즈를 착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즉 렌즈 재질인 '하이퍼겔'은 기존 하이드로겔 재질과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의 장점을 결합해 생체과학으로 탄생한 차세대 신소재이다. 사람의 눈에서 영감을 얻어 각막과 일치하는 78%의 수분 함량을 거쳐 첫 착용부터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소비자 조사 결과 착용자의 93%가 바이오트루 원데이 렌즈 착용 후 교정시력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