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 연상 원목 인테리어…깔끔-세련 전시대
유럽 유명하우스-디자이너 브랜드 모두 갖춰

지난해 화제가 됐던 mbc 역사 드라마 ‘선덕여왕’을 통해 톱스타로 떠오른 ‘비담’ 역의 김남길. 그가 한 카드사 cf광고에 등장해 화제가 됐는데, 광고의 배경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바로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아이에비뉴’다.

아이에비뉴는 보통의 안경원이 아니다.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한 전혀 새로운 안경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에비뉴는 물결을 연상시키는 원목 소재의 멋진 인테리어, 깔끔하고 세련된 모양의 전시대 등으로 마치 카페를 연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안경을 보고 직접 써보며 구매할 수도 있다. 특히 유럽의 유명 하우스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 등 다양한 안경 전문 브랜드를 만날 수 있어 ‘아이웨어 컨셉트 샵(eyewear concept shop)’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아이에비뉴는 이처럼 독특한 디자인과 컨셉트로도 유명하지만 30여 개의 유명 해외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 등을 한 자리서 볼 수 있어 패셔니스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더욱 유명하다. 아이에비뉴 김형태 대표는 “아이에비뉴는 단순히 안경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웨어를 소개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에비뉴가 이처럼 기존의 안경원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아이웨어 전문샵으로 탄생하게 된 것은 김 대표와 아이에비뉴의 전체적인 운영 및 해외 유명 브랜드 수입을 주관하는 (주)엘엔씨 에비뉴 정광석 대표의 합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두 사람은 우선 기존 안경원과는 다른 컨셉트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단순히 안경을 쇼케이스 내에 진열·판매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안경을 마음껏 써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이 편안하게 안경을 접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와 분위기까지도 신경을 썼다. 이와함께 직원을 모두 안경사로 구성하되 꾸준히 패션에 대한 공부도 병행하도록 만들었다. 안경사가 검안 뿐 아니라 안경 및 패션, 트렌드 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아이에비뉴 압구정점은 현재 오픈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매출은 급성장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기존의 안경원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르게 젊은 분위기로 구성해 젊은층이 즐겨찾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아이에비뉴는 단순히 안경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앞으로 아이에비뉴가 문화의 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론칭쇼와 트렁크쇼, 디자이너 초청 쇼 등은 물론 사진전과 미술전시회 등도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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