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멀티포컬 등 고부가가치 제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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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시장이 둔화되는 시점에서 시장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때문에 난시렌즈, 멀티포컬렌즈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으며 실제 기능성 콘택트 처방이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능성 콘택트 교육에 많은 안경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난시렌즈 처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눈 전문가인 안경사로서 뿌듯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최근 선보인 '아큐브 오아시스(난시용)' 는 안과 전문의들에게 입증된 제품력을 자랑하며, ASD 기술력이 더해져 어떤 환경에도 편안하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즉 ASD 기술은 4개의 활성존과 순목 운동 시 움직이는 상안검과 하안검의 운동을 이용해 난시렌즈의 안정화를 이뤄내는 기술로, 소비자가 눈을 깜빡일 때마다 축 안정이 되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난시를 교정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회사측은 오아시스 난시용 렌즈가 넓은 범위의 도수 및 축 공급으로 국내 난시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바슈롬이 이달 출시한 '퓨어비전2 멀티포컬 렌즈'는 실제 환자에게 피팅해 본 결과 눈 전문가의 90%가 피팅하기 쉽다는데 동의했다.

다시 말해 정확해진 도수 구현으로 렌즈 피팅이 손쉬워져 높은 피팅 성공률을 자랑한다.

새로운 3-존(Zone)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누진 디자인으로 가입도에 따른 도수 변화부의 폭이 좁고 시력 선명부가 더 넓어 어떤 거리에서도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컴포트 모이스트 기술의 적용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퓨어비전2 멀티포컬 렌즈는 얇고 둥글게 처리된 새로운 엣지 디자인으로 렌즈와 결막 사이의 마찰을 줄여 매끄럽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 폰 등의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멀티포컬 고객들이 실생활 속에서 만족하며 착용할 수 있다.

알콘은 초기 노안을 비롯해 다양한 범위의 노안 착용자에게 성공적으로 처방할 수 있는 '에어옵틱스 아쿠아 누진다초점 콘택트렌즈'가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 제품은 3중 컴포트 테크놀로지가 사용돼 △5배 높은 산소공급으로 건강한 눈을 유지함 △보습성분 결합으로 하루 종일 편안함 △플라즈마 표면처리로 이물질 부착에 안전한 특징을 갖고 있다.

쿠퍼비젼의 '바이오피니티(난시용)'는 실리콘 체인구조를 길게 구조화해 산소를 충분히 전달, 수분과 산소가 자연스럽게 결합해 소재 내에 자체적인 수분을 유지한다.

이런 재질로 인해 추가로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아도 렌즈에 자연스러운 촉촉함과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 우수한 축 안정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동시에 제공해 난시를 선명하고 간편하게 교정한다.

더불어 지난달 국내에 출시한 '프로클리어 원데이 멀티포컬 렌즈'는 가입도 하나로 처방이 가능한 혁신적인 디자인을 채택해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간편하고 손쉬운 처방과 더불어 원거리, 근거리 교정이 모두 선명하다는 고객 평가로 인해 안경원에서도 처방 후 고객 응대가 쉽다는 후문이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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