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 corporation

장인정신 - 담겨 제품마다 독특한 컨셉이 강점
안경광학 전문지식 습득 경영-마케팅 접목

하우스 브랜드에 대한 개념은 유러피언들의 장인정신에서 비롯되었다. 명품브랜드에 비해 다소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제품에 대한 자부심은 명품 못지않은 것이 하우스 브랜드이다. 국내 안경업계에 하우스 브랜드라는 개념을 도입한 선두주자격인 업체가 바로 km corporation으로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남기면서 부러움을 사고 있다.
km corporation 김정모 대표는 하우스 브랜드에 대해서 “장인정신에서 비롯된 하우스 브랜드의 개념은 자기 자신만의 독특한 컨셉을 가진 제품을 출시한 것”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하고, “명품에 대한 반발에 시작되었지만 세계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밝힌다.
km corporation이 하우스 브랜드를 런칭한 것은 2005년쯤으로 기억된다. 이때가 김정모 대표가 사업을 시작한 시점과 맞물려 있다. 안경광학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경제와 경영, 그리고 마케팅이라는 또 다른 전문지식을 접목시킨 것이 회사경영과 때를 같이하면서 신 개념이라 할 수 있는 하우스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한 계기가 된 것이다.
km corporation에서 런칭한 유럽피언 하우스 브랜드는 스웨덴의 ‘staffan preutz design’. 덴마크의 ‘vesterby denmark’, 그리고 최근 스포츠용 고글 및 선글라스 출시하고 있는 스위스의 ‘swiss military’ 브랜드이다.
staffan preutz design (infinity, made in sweden) 브랜드는 대표적인 유러피언 하우스 브랜드 중 하나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실용성이 결합된 제품으로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km의 효자브랜드로 롱런 중이다. 신소재인 nxt를 이용하여 4g도 안되는 프레임 중량을 실현하였으며 독특함과 자연스러움이 공존하는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vesterby denmark(made in denmark) 브랜드는 pro design, eye eye denmark의 창립자이자 수석 디자이너였던 jorgen vesterby가 2010년 mido에서 런칭한 신규 브랜드이다. 덴마크 디자인 특유의 미니멀한 감성과 색채감이 어우러진 컬렉션으로 알려져 있다. 디자인의 독특한 면을 없지만 심플하면서도 대중적인 이미지가 강한 브랜드로 착용자의 개성을 잘 드러내주는 패션 아이템이다.

swiss military(made in swiss) 브랜드는 빨간 십자가 로고로 유명한 토털 액서사리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토털 브랜드 스위스 밀리터리에서 출시되는 스포츠 고글, 선글라스 컬렉션으로 뛰어난 코스트 퍼포몬스를 가진 제품이다.
앞에 소개한 3개의 브랜드가 km의 효자 브랜드이다. 각각의 특징을 잘살려 아이템이나 가격, 그리고 제품 구성에서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편성된 브랜드 런칭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런 km의 제품은 안경원의 경영과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되었던 작은 것들을 개선시키는데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정모 대표는“안경원의 경영마인드가 변화고 있습니다. 반품, 교환, 수금 등에서 소극적이었던 안경사들이 서서히 변화를 일으키면서 공급자와 수요자, 상호간의 윈윈전략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며 적극적인 안경사들의 경영마인드를 칭찬한다.
km corporation의 역사는 1988년 서울광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랜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km의 오늘을 있게 한 원동력은 김정모 대표의 경영마인드가 현실과 맞아 떨어지면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kkeehyuk@fneyefocus.com권기혁 기자
전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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