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모' 5박7일간 밀착 동행기

"한국의 우수한 칼라 콘택트렌즈를 구매하고 싶습니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내년 대구 디옵스를 찾아 주십시오. 한국의 많은 콘택트렌즈 회사들이 한자리에 모일것입니다."
손진영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장은 실모 전시회 나흘동안 각국의 바이어들을 만나느라 눈코뜰새가 없었다.
"안경도 팔아야 생존 한다는 것은 당연한 진리입니다. 내년 대구 디옵스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세계적 국제 안경 광학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손 센터장은 프랑스,중국,일본,이탈리아 등 주요 안경 관계자들을 만나 내년 대구 디옵스의 강점과 비즈니스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설득을 하였고 실제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다.
"내년 디옵스에서는 20억달러의 수출을 꼭 해 낼 것입니다.디옵스에서도 프랑스 국제 광학 전시회처럼 각국의 나라관이 설치된다면 동남아,유럽,중동,구미 바이어들이 앞다투어 한국을 찾을 것입니다."
손 센터장은 핀톤 프랑스 안경사협회 회장과 제롬 프랑스 안경테 제조업 회장 등을 만나 프랑스 안경업체의 디옵스 부스 설치를 요청하였으며 한국 제품의 구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핀톤과 제롬 회장 등은 적극적인 참여와 우수한 한국 제품의 구매 의사를 밝히며 손 센터장의 열정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손 센터장은 또 실모 전시회의 하루 일정이 끝난후에는 각국 vip들이 머무는 파리의 콩고드 라파예트 호텔에서 일본,독일,중동의 유명한 안경체인대표들을 만나 디옵스의 참여를 설득하기도 했다.
"앉으나 서나 한국 안경산업의 발전을 생각해야 됩니다.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가 분명히 한국 안경 산업을 바꿀 것입니다."
손 센터장을 5박7일동안 밀착 동행한 기자의 발바닥은 불이 나고 있었다.
/mingu@fneyefocus.com강민구기자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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