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 자 / 투 / 고>
최근 가짜 선글라스가 전국 안경원에서 판매됐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안경업계는 경기불황과 함께 안경사에 대한 인식 또한 바닥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안경사는 국가고시를 통해 면허증을 취득한 전문가이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다 보니 보건의료인 보다는 한낮 장사꾼으로 몰락하고 있다.
전문가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통상적인 도덕적, 윤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우리는 법의 테두리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 안에는 윤리적, 도덕적, 관습적인 부분들을 지켜나가야 하며, 이것은 사회의 암묵적인 약속이다.
특히 우리사회에서는 도덕성과 윤리성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다. 장관이나 공직자를 임명할 때 이러한 부분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선글라스 유통'은 안경테 유통의 문제점과 함께 안경사라는 전문가의 양심을 팔아버린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눈앞에 보이는 경제적인 이익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벌어진 일부 안경사들의 행동이 국민의 안보건 향상을 위해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는 여러 안경사들의 자존심까지 짓밟아 버린 것이다.
안경사 입장에서 볼 때 선글라스를 구매하면서 가짜 선글라스라는 것을 모르고 구매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안경사라는 도덕적, 윤리적인 측면을 어긴 채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에 급급했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
도덕적, 윤리적인 약속은 보이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해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하고 행동을 옮겨 버리는 순간 자신뿐 아니라 업계 전체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
현재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그래도 큰 안경원이어서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곳에서도 짝퉁을 팔다니. 이제 안경원도 못 믿겠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또한 '관련 안경원을 공개해 추방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성 글들이 폭주하고 있다.
이제 안경원이라는 곳이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지 못하는 곳으로 낙인 찍혀 버리고 말았다.
이번 기회에 가짜 선글라스를 유통시킨 사람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안경업계에서도 이러한 업체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가짜 상품의 유통으로 인해 안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다름 아닌 안경사 스스로가 지켜나가야 할 덕목이며,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안경업계 전체를 위해 필요한 것이다.
자신의 양심을 팔아 대의를 무너트리는 소탐대실(小貪大失)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본면의 외부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가짜 선글라스가 전국 안경원에서 판매됐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안경업계는 경기불황과 함께 안경사에 대한 인식 또한 바닥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안경사는 국가고시를 통해 면허증을 취득한 전문가이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다 보니 보건의료인 보다는 한낮 장사꾼으로 몰락하고 있다.
전문가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통상적인 도덕적, 윤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우리는 법의 테두리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 안에는 윤리적, 도덕적, 관습적인 부분들을 지켜나가야 하며, 이것은 사회의 암묵적인 약속이다.
특히 우리사회에서는 도덕성과 윤리성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다. 장관이나 공직자를 임명할 때 이러한 부분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선글라스 유통'은 안경테 유통의 문제점과 함께 안경사라는 전문가의 양심을 팔아버린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눈앞에 보이는 경제적인 이익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벌어진 일부 안경사들의 행동이 국민의 안보건 향상을 위해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는 여러 안경사들의 자존심까지 짓밟아 버린 것이다.
안경사 입장에서 볼 때 선글라스를 구매하면서 가짜 선글라스라는 것을 모르고 구매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안경사라는 도덕적, 윤리적인 측면을 어긴 채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에 급급했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
도덕적, 윤리적인 약속은 보이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해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하고 행동을 옮겨 버리는 순간 자신뿐 아니라 업계 전체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
현재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그래도 큰 안경원이어서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곳에서도 짝퉁을 팔다니. 이제 안경원도 못 믿겠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또한 '관련 안경원을 공개해 추방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성 글들이 폭주하고 있다.
이제 안경원이라는 곳이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지 못하는 곳으로 낙인 찍혀 버리고 말았다.
이번 기회에 가짜 선글라스를 유통시킨 사람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안경업계에서도 이러한 업체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가짜 상품의 유통으로 인해 안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다름 아닌 안경사 스스로가 지켜나가야 할 덕목이며,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안경업계 전체를 위해 필요한 것이다.
자신의 양심을 팔아 대의를 무너트리는 소탐대실(小貪大失)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본면의 외부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윤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