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제이엔비코리아 심정수 대표
미니인터뷰심정수

【파리=조성학기자】 2014 SILMO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전시회를 참관하고 돌아온 제이엔비코리아 심정수 대표와 만나 이번 전시회의 평가와 세계 브랜드 시장의 추세에 대해 들어봤다.

심정수 대표는 "지난해와 올해 세계적인 불경기 영향에다 룩소티카, 사필로 등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들이 참가하지 않아서인지 독특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엿보는 데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며 "전체적으로 안경시장이 브랜드 중심의 시장이 강화되는 추세고 유럽을 중심으로 우드 프레임 등 친환경 소재와 디자인이 강세를 보인 전시회"였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도 명품 브랜드와 하우스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듯이, 세계 시장에서도 스토리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대표는 "전시회 부스 가운데는 판테와 실테를 중심으로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프랑스에서 열리는 전시회답게 최신 패션을 반영한 디자인 제품들도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즉 세계적 안경시장에서의 한국 브랜드 위상은 중가 브랜드에서 경쟁력은 상당수 갖췄다고 평이다.

제이엔비코리아가 국내에 수입 판매하는 'Markus T' 브랜드도 전시회 기간 중 집중 조명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독일 장인정신으로 만든 개성강한 최고급 핸드메이드 제품인 'Markus T'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눈길을 끌었다"며 "브랜드의 가치가 핵심 키워드가 이번 실모 전시회의 핵심 키워드였다"고 전했다.

한편, 'Markus T'는 이번 전시회에서 'D2'에 이은 'D3'이라는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는데, 오는 10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 샘플이 들어와 고객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josungg@fneyefocus.com 조성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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