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덴스톡 등 최고급 브랜드로 성장





유럽안경시장은 전세계 안경시장의 롤모델처럼 여겨져왔다. 국내에 수입되는 주요 안경제품은 이태리나 프랑스, 독일 제품들이 오래전부터 국내 주요 수입사들에 의해 시장을 선점해 오고 꾸준히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성장해 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유럽 안경시장이 세계 경제위기로 적잖은 영향은 받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트라의 보고자료에 의하면 2009년 금융위기로 유럽의 안경시장은 최대 -18%에 달하는 급격한 매출감소를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독일 안경시장은 금융위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2009년 안경시장의 전체 매출은 2008년 대비 7,100만 유로 증가한 48억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안경맞춤서비스(수리 등의 서비스를 포함)가 전체 매출의 81.2%를 차지하며 전년과 유사한 비율로 주요 수익분야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2009년에 전년 대비 1.8% 증가한 38억 9700만 유로를 기록했고 있고, 그러나 콘텍트렌즈 부문(세척액 등을 포함)은 반대로 1.8% 감소한 4억400만 유로에 그치고 있다고 자료는 밝히고 있다. 망원경, 선글라스 등의 기타 제품류의 매출액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08년의 10.5%에서 2009년에는 10.4%로 집계되었고, 총 매출액은 5억4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독일의 allensbach연구소에 의하면 16세 이상의 독일 성인 중 64%가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14세 ∼ 64세 사이의 안경을 착용하는 독일인 중 전체의 64%가 4년마다 1개의 안경을 구입하고 있으며, 27%가 2개, 그리고 9%가 3개 이상의 안경을 구입하는 것으로 statisca에서 발표되고 있다.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안경의 판매량은 2009년에 안경테 기준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해 1,100만 개에서 2009년에 1,120만 개, 안경렌즈는 총 3,450만 조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안경테 부문에서는 금속테가 전체 판매량의 71%을 차지해 2008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2008년 73.1%) 여전히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냈다. 플라스틱테는 전체 판매량의 13.6%을 차지해 2008년 대비 1.1% 증가하는데 그쳤다. 실테(나일론)의 시장점유율도 1.3% 증가한 10.6%로 점유율을 소폭 늘어났으나 반 무테 제품류는 소폭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경렌즈 부문에서는 플라스틱렌즈의 선호도가 지속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09년에 2.6% 증가한 85.1%을 기록했다. 플라스틱렌즈 판매량이 증가 하면서 유리제 렌즈의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17.5%에서 14.9%로 감소한 것으로 보고서는 이때 판매된 렌즈의 1/3가량은 다초점렌즈로 조사됐으며, 원초첨렌즈 점유율은 2009년에 66.6%로 전년대비 1.7%가량 감소했음.

독일 안경시장 대표적인 브랜드는 rodenstock, zeiss 로 최고급 안경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 외에 eschenbach가 고급 안경시장을 대표하며 fielmann, apollo가 대중적인 안경시장의 대표기업으로 꼽히고 있다./kkeehyuk@fneyefocus.com권기혁 기자







2009년 제품부문별 시장점유률 (단위: %)

안경테

금속테 71.0
플라스틱테 13.6
(나일론)실테 10.6
반테/무테 4.8


안경렌즈

플라스틱 85.1
유리 14.9
단초점 66.6
다초점 33.4


자료원 : 독일안경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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