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의 장래성-신선함에 끌려
장비 지원 받고 제품 교체 원활

21세기는 프랜차이즈의 시대라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문구점에서 필기구를 사거나, 길을 가다 잠시 커피숍에 들려 커피를 마시거나, 심지어 장례식장까지……. 아침에 눈을 떠 밤에 잠이 들 때까지 현대 생활에서 프랜차이즈 체인점은 우리생활에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물론 안경원도 예외는 아니다.
공동마케팅과 공동구매 등을 통해 개인 소매점에 비해 손쉽게 경영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안경원들 역시 프랜차이즈화를 선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출사표를 신생 프랜차이즈 파룩스가 있다. 대전 둔산에 지난 10월 1일 새롭게 오픈한 파룩스 7호점에서 건양대학교에서 안경광학 강의를 하고 있는 이민아 원장, 친척분이 안경제조업체에서 종사하고 있어 크게 영향을 받아 안경사가 된 경력 13년차인 손상호 안경사, 갓 졸업하여 안경사의 길을 걷기 시작한 오재만 안경사, 세 사람을 fn아이포커스가 만났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프랜차이즈는 제품 공급뿐만 아니라 판촉 및 운영에 관련된 모든 부분을 본사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실패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본사로부터 장비 지원을 비롯하여 운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소규모 투자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이 그 장점이다.
하지만 최근 프랜차이즈 본사의 거대화와 함께 무분별한 가맹점의 확장 및 자율성 규제로 인하여 가맹점인 안경원의 피해 역시 일어나고 있는 것이 그 현실이다. 이런 현실 중 점차 프랜차이즈 거대 기업화가 된 프랜차이즈 안경원들 사이에서 ‘美-유럽식선진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표방한 파룩스의 신진 체인망이 세 사람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신생 체인의 불안성에도 불구하고 굳이 파룩스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신생이라는 신선한 점과 본사의 장래성을 믿었다. 아무래도 거대 기업화가 이루어진 기존 체인점은 안경원 오너들의 매리트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파룩스만의 월드 수입브랜드들을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어 안경원의 마진 증가에 유리하다. 또한 다품종 소량의 안경테가 들어와 초기 구매부담이 적고, 판매가 안되는 재고상품들을 매달 교환을 해주는 등 계약조건이 유연하여 오너들의 자율성이 보장이 되고 있는 것 같다”라는 손상호 안경사의 말처럼 파룩스의 프랜차이즈 가맹 조건은 안경원과 안경사들에게 또 다른 선택의 조건이 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손 안경사는 “이미 파룩스와 결혼한 만큼 앞으로 안경원과 본사와의 관계를 끈끈하게 자리잡도록 노력해야죠. 물론 주변에 안경원이 드믄 동네 장사인 만큼 우수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주는 등의 이벤트를 하여 고객관리도 최대한 친절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앞으로 신생 체인과 함께 새롭게 오픈한 파룩스 7호점. 대전 둔산동 주민들의 맑은 시야를 지켜주며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한편 파룩스 본사에서는 현재 50여 개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모터사이클로 잘 알려져 있는 harley davidson, 미국 내 높은 인지도의 토탈여성브랜드인 nicole miller등의 18개의 독점 브랜드를 시장에 먼저 보급 후 후에 순차적으로 32개의 브랜드를 공급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할 계획이다.
paperstory@fneyefocus.com 문성인 기자
문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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