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케이네트웍스(주)
이종남 대표 2

J.F REY, RANDOLPH 등 15개 명품 브랜드 유통
신규 브랜드 5~6개 준비중
내년 상반기 B2B 시스템(www.knetworks.co) 오픈 준비


전반적인 불황과 침체 속에서도 다양한 해외 명품 브랜드들 유통하며 매년 50% 넘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이 안경업계의 부러움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케이네트웍스(주)는 지난 2010년 회사 창립 이래 매년 해외의 유명 하우스 명품 브랜드들을 국내에 런칭하면서 이제는 대표적 아이웨어 유통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케이네트웍스가 국내에 선보인 브랜드는 프랑스의 J.F REY(제프리), BOZ(보즈), MOREL(모렐), 이태리의 MODO(모도), NIK03, 독일의 WOLFGANG PROKsch(볼프강 프록쉬), 미국의 Randolph(란돌프) 등 15개에 이르며, 최근 실모와 IOFT 등 해외전시회를 통해 5개 해외 브랜드와도 국내 유통 계약을 맺고 곧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처럼 많은 해외 유명 브랜드들을 국내에 유통시키며 케이네트웍스는 국내 안경업계의 다변화에 일등공신 역할을 자부한다.

이와 관련 이종남 케이네트웍스 대표는 "수입 안경시장도 이제 다변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가격대와 디자인을 갖춘 좋은 품질의 여러 브랜드들을 국내에 선보임으로써 안경원과 소비자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케이네트웍스의 기업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남 대표는 이런 케이네트웍스 다변화 전략에 대해 국내 브랜드도 최근 고가 제품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수입 브랜드 역시 중고가에서 프리미엄급 제품까지 다양한 브랜드로 선택이 폭을 넓히는 것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렇듯 브랜드 유통의 다양성으로 성장하는 케이네트웍스지만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할 때는 철저한 사전조사와 기준을 적용한다고 한다. 국내 시장에 맞는 트렌드와 디자인의 브랜드를 선별하는 한편, 케이네트웍스의 의견이 제품 개발에 반영토록 하는 것을 계약 조건에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

제품 퀄리티와 디자인, 브랜드 가치 등 다각도의 기준을 통해 해외 명품 브랜드들을 자신있게 국내에 유통시키는 만큼 케이네트웍스의 영업 및 마케팅 전략도 철저한 전문화와 Win-Win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한다.

이종남 대표는 "영업 직원들에게 전문성과 함께 안경원 원장들과의 동반 상생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유통하는 제품에 대한 지식과 자부심을 알리는 동시에 안경원 원장들이 추구하고 생각하는 바를 저희 회사 정책에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동반성장하는 것이 케이네트웍스의 가치인 거죠"라고 말했다.

전국 7백여 곳 안경원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케이네트웍스는 현 아이웨어 시장에서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를 고민하고 이를 유통하는 브랜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다.

고객 중심의 Win-Win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함께 케이네트웍스는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B2B 시스템을 준비중이다. 이를 통해 보다 원활한 제품 공급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외국 제품들을 수입-유통하는 수입상이 아닌 다양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해외 브랜드를 선별 수입하고, 이를 한국적 환경과 시장상황에 맞게 개발하고 유통하는 아이웨어 비즈니스 기업이다.

케이네트웍스는 국내 안경시장에서 브랜드의 다양화와 수준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박충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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