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태영 칼자이스 비전 코리아(주) 부사장
“우리나라 노인들이 안경렌즈를 할 때 의료보험이 적용 되어야 합니다. 일반 약은 쉽게 의료보험이 적용 되는데 노인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눈이 불편한데도 안경원을 쉽게 찾을 수 없는건 문제가 많습니다. 복지국가로 가는 길은 아주 작은것 부터 시작해야합니다.”
강태영 칼자이스 비전 코리아 부사장은 우리나라 전체예산 중 보건복지부가 차지하는 예산이 가장 크다며 국민들의 건강한 시생활을 위하여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노인들은 보통 안경렌즈 교체주기가 4∼5년이어서 정부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정책 효과도 크고 안경 제조업체는 물론 안경사의 위상 등이 높아져 안경시장 전체의 파이가 커질수 있다고 강부사장은 강조한다.
강부사장은 또 안경렌즈 시장이 지금보다 업그레이드 되려면 객단가가 높아져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고객들에게 단순히 단초점렌즈를 권하기보다는 기능성렌즈-누진렌즈 등을 설명하여 안경렌즈의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컴퓨터 전용-골프 전용-실내 전용 등 많은 기능성 렌즈가 있는데도 대국민 홍보가 잘 안되어 안경렌즈 시장 자체가 루즈 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능성렌즈는 고부가가치 렌즈로 안경시장이 커짐은 물론 국민들에게는 편안한 시 생활을 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가 있다고 한다.
“칼자이스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더 강합니다. 지금 시장에는 프리폼렌즈 열풍이 불고 있는데 프리폼은 이미 칼자이스에서 2008년에 gt2 3d를 최초로 출시하여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습니다.”
강부사장은 칼자이스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강조하며 프리폼의 생명력은 디자인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고객의 시야가 넓게 보이고 편안하게 보이는 것이 결국 디자인의 차이라고 한다. 지구촌의 환경이나 사람의 체형따라 눈의 구조도 변하기 때문에 칼자이스는 많은 r&d비용을 투자하여 독일의 자체기술로 새로운 디자인을 끊임없이 개발한다고 한다. 칼자이스 프리폼렌즈의 5개의 시리즈를 출시하여 2011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을 갖고 있다.
“어린이 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어린이 근시는 대개 유전적 요인 등으로 18세까지 진행되는데 칼자이스의 마이오비전은 성장기의 어린이들 근시 진행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강부사장은 지난 여름방학에 마이오 비전 책임보장제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칼자이스는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마이오비전 1.6에이어 1.5도 출시하여 책임보장제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부사장은 이밖에도 칼자이스 아카데미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안경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안경대학에 실습용 안경렌즈 등을 계속 공급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단 한사람에게만 필요한 안경렌즈도 칼자이스는 공급 할 것입니다. 기업 이윤을 떠나 국민 시생활에 도움이 된다면 남들이 가지 않는 길도 기꺼이 개척 해 나갈 겁니다.”
강부사장은 항상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다. 남들이 외면하는 유리렌즈도 고집스럽게 공급하며 시력이 아주 안좋은 소비자들의 안경렌즈까지 꼼꼼이 챙긴다. 안경렌즈에 대한 끝없는 사랑 때문일 것이다./mingu@fneyefocus.com강민구기자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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