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족 등 특정 타깃 전략 부각


계속되는 불경기와 소비침체, 여기에 갈수록 심화되는 과당 경쟁으로 인해 안경원 경영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특화된 고객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안경 관련 구매 빈도가 높은 특정 고객층을 겨냥한 타깃 마케팅이 안경원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
개성 강한 아이웨어에 대한 관심이 많은 그루밍족을 대상으로 안경원을 특화시키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그루밍족은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이들은 자신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피부와 두발, 치아 관리는 물론 성형수술까지 마다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남성들의 외모 역시 경쟁력이라는 사고가 자리 잡으면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이들 그루밍족은 자신의 스타일을 가꾸는데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다.
이에따라 그루밍족을 타깃으로 하는 소비시장도 증가하는데, 화장품, 헤어, 의류를 넘어 최근에는 아이웨어 시장에서도 이들의 소비가 늘고 있다.
최근 많은 남성 연예인들이 이미지 변신의 수단으로 아이웨어를 선택하는 것과 맞물려 패션 아이템으로 아이웨어나 선글라스를 찾는 그루밍족은 틈새시장을 넘어 블루오션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바라보다 안경원은 이들 그루밍족을 주요 고객으로 안경원을 특화시킨 대표적 케이스다.
바라보다 안경원의 주고객층은 30~60대의 남성고객으로 이들은 개성강한 중고가 하우스브랜드 아이웨어에 관심이 많으며 이들은 보통 1년에 5~6개의 안경을 구매한다고 한다.
이항석 원장은 "여성과 달리 남성은 패션 아이템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자기투자에 적극적인 남성의 경우 특별한 아이웨어를 통해 드러나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과감히 투자하며 이런 성향이 바라보다 안경원의 컨셉과 제품군과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그루밍족을 대상으로 특화한 안경원이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일본 나고야에 본점을 둔 몽키플립(MonkeyFlip)은 남성정용 안경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영점을 포함하여 8개 매장이 있는데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며 성공 케이스로 평가받는다.
남들과 달라 보이고 싶고 조금 나쁜 남자로 보이고 싶은 남성들의 욕구를 컨셉으로 한 것이 주효한 경우다.
어린이와 베이비부머 세대를 겨냥한 특화 안경원도 생겨나고 있다.
최근 분당에 오픈한 '버즈스마트'는 어린이용 맞춤안경 전문숍으로 주목받는다.
이 매장은 어린이 고객에 초점을 맞춰 버즈스마트 특유의 모듈식 안경 판매방식에 최적화돼 매장이 설계됐으며, 인테리어와 제품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매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쌍문동의 한 안경원은 2층에 '누진다초점시험센터'라는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중장년층 베이비부머 고객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하우스브랜드 전문매장, 콘택트렌즈 전문숍 등 블루오션 분야와 특정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특화전략은 이제 안경원 시장의 새로운 경쟁전략이 되어가고 있다.
박충환 객원기자


계속되는 불경기와 소비침체, 여기에 갈수록 심화되는 과당 경쟁으로 인해 안경원 경영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특화된 고객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안경 관련 구매 빈도가 높은 특정 고객층을 겨냥한 타깃 마케팅이 안경원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
개성 강한 아이웨어에 대한 관심이 많은 그루밍족을 대상으로 안경원을 특화시키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그루밍족은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이들은 자신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피부와 두발, 치아 관리는 물론 성형수술까지 마다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남성들의 외모 역시 경쟁력이라는 사고가 자리 잡으면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이들 그루밍족은 자신의 스타일을 가꾸는데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다.
이에따라 그루밍족을 타깃으로 하는 소비시장도 증가하는데, 화장품, 헤어, 의류를 넘어 최근에는 아이웨어 시장에서도 이들의 소비가 늘고 있다.
최근 많은 남성 연예인들이 이미지 변신의 수단으로 아이웨어를 선택하는 것과 맞물려 패션 아이템으로 아이웨어나 선글라스를 찾는 그루밍족은 틈새시장을 넘어 블루오션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바라보다 안경원은 이들 그루밍족을 주요 고객으로 안경원을 특화시킨 대표적 케이스다.
바라보다 안경원의 주고객층은 30~60대의 남성고객으로 이들은 개성강한 중고가 하우스브랜드 아이웨어에 관심이 많으며 이들은 보통 1년에 5~6개의 안경을 구매한다고 한다.
이항석 원장은 "여성과 달리 남성은 패션 아이템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자기투자에 적극적인 남성의 경우 특별한 아이웨어를 통해 드러나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과감히 투자하며 이런 성향이 바라보다 안경원의 컨셉과 제품군과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그루밍족을 대상으로 특화한 안경원이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일본 나고야에 본점을 둔 몽키플립(MonkeyFlip)은 남성정용 안경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영점을 포함하여 8개 매장이 있는데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며 성공 케이스로 평가받는다.
남들과 달라 보이고 싶고 조금 나쁜 남자로 보이고 싶은 남성들의 욕구를 컨셉으로 한 것이 주효한 경우다.
어린이와 베이비부머 세대를 겨냥한 특화 안경원도 생겨나고 있다.
최근 분당에 오픈한 '버즈스마트'는 어린이용 맞춤안경 전문숍으로 주목받는다.
이 매장은 어린이 고객에 초점을 맞춰 버즈스마트 특유의 모듈식 안경 판매방식에 최적화돼 매장이 설계됐으며, 인테리어와 제품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매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쌍문동의 한 안경원은 2층에 '누진다초점시험센터'라는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중장년층 베이비부머 고객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하우스브랜드 전문매장, 콘택트렌즈 전문숍 등 블루오션 분야와 특정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특화전략은 이제 안경원 시장의 새로운 경쟁전략이 되어가고 있다.
박충환 객원기자
박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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