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디옵스서 열려…안경계 수출중심 전시회
국내외 150개사 620여 부스…다양한 부대행사도

"대구국제안경전(diops)서 3d안경으로 남아공 월드컵을 미리즐기세요"
안경제조업체 블릭이 2010디옵스서 3dtv용 안경을 전시한다. 블릭은 지난 3월 밀라노 미도쇼에서 3d안경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이번에도 새로운 방식의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오는 5월 6일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대구국제안경전(diops, 이하 ‘디옵스’)이 수많은 내외빈과 참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식을 올린다.

특히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디옵스는 지식경제부와 대구상공회의소의 후원 하에 수출 위주의 전시회로 전환,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안경전시회로 거듭 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추이와 관련 안경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디옵스를 주관하고 있는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센터장 손진영)에 따르면, 9회째를 맞는 디옵스가 양적, 질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밝히면서 그간 센터에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실을 맺어 올해 총 1백50개사를 유치하였고, 그에 따라 총 6백20부스가 나갔다고 밝혔다.

더욱이 해외바이어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들이 수출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수출 및 구매상담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9회 디옵스는 특히 다양한 부대행사가 눈에 띈다. 제10회 대한민국안경디자인 공모전을 비롯하여 대안협 소속 지부의 법정보수교육, 고안경전시박물관, 2010대구안경축제 및 시민을 위한 안경특별판매관을 운영하는 등 여러 가지의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안경사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전시회 참여를 유도했다.

여기에 트렌드관(안경제조과정 홍보관)을 마련하여 에실로코리아의 크리스토프 비라드 대표이사가 특별강연을 펼치는 등 다채롭게 행사를 준비하여 참관객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부대행사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대한민국안경디자인공모전은 6일 오전 11시 엑스코 5층에서 시상식을 갖은 후 관람객들을 위해 3일간 전시가 되며, 고안경전시박물관은 옛날 안경과 특수안경, 유명인사 안경, 기획전시 및 광학체험 등을 실시하여 안경산업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참가업체 중 현장판매를 원하는 업체의 신청을 받아 전시회 참관객들이 현장에서 안경을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판매관을 조성하여 전시회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았다.
|yousn1@fneyefocus.com|유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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