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와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언항)은 『세계 눈의 날』(10월 14일)을 맞이하여 ‘어린이 눈건강 적신호’와 ‘눈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시각장애인은 24만여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10%를 차지하며, 매년 약 1만3천여명씩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히고, 올해 세계 눈의 날 주제는 “countdown to 2020" 으로 전세계인구의 4%(3억14백만)가 실명 또는 시력장애를 안고 있는데, 함께 노력하면 실명과 안질환으로 인한 고통을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실명과 안질환으로 인한 고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발표한 이번 어린이 눈 건강 적신호’와 ‘눈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보면, ‘어린이 눈 건강 적신호’는 △생후3개월이 되어도 눈을 잘 맞추지 못한다 △두 눈의 시선 방향이 다르다 △눈을 심하게 부셔하거나 찡그린다.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자주 비빈다 △물건을 볼 때 눈을 많이 찌푸린다. 양쪽 혹은 한쪽 눈꺼풀이 처져 있다 △물건을 볼 때 너무 다가가서 본다. △고개를 기울이거나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본다 △한 곳을 가만히 주시하지 못하고 눈이 흔들린다 △미숙아였거나 유전질환, 눈에 관련된 질환의 가족력이 있다.
또 ‘어린이 눈건강관린방법’는 △책을 볼 때는 바른 자세로 책을 30∼40cm 거리를 두고 본다 △tv는 너무 가까이서 보지 않는다 △안약은 반드시 의사 처방 후 사용한다 △일 년에 한 번씩 안과검진을 받는다 △장난감 총, 화약류, 끝이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장난감, 레이저 포인터는 가지고 놀지 말도록 한다 △자외선차단 효과가 없는 장난감용 선글라스는 쓰지 않는다 △독서나 컴퓨터는 계속하지 말고 50분 후 휴식을 취한다 등으로 명시하고 안질환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고 있다.
전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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