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 성공 노하우!> 안경매니저 쌍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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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자유롭게 안경을 착용 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안경테를 진열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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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응한 감환웅 안경매니져 쌍문점 원장(사진 가운데)과 동료 안경사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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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맞는 안경을 처방하기 위해 상담을 하고 있다.

"고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쌍문동 안경매니져를 방문한 기자에게 김환웅 원장은 이처럼 말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저희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은 수리가 필요하거나 궁금증이 있어 찾아오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고객들에게도 우리 안경원에서 구매한 것처럼 꼼꼼하고 친절하게 응대하는 것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노하우입니다."

안경매니져 쌍문점은 매장만의 특색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수리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에게도 친절하게 응대해 향후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환웅 원장은 "안경사가 갖고 있는 지식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면 고객들은 쉽게 이해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전문용어를 사용하기보다 쉽게 풀어 설명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다초점렌즈의 경우 설명이 부족해 클레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을 확실히 설명하고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안경사와 고객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클레임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안경사로 근무하며 인연을 맺게 된 안경매니져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매장 오픈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각 안경원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본사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것이 큰 이점이라는 입장이다.

주변의 추천으로 안경사의 길을 걷게 됐다는 그는 "처음에는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았지만 고객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끼고 하는 만큼 성과가 나온다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안경사라는 직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안경사들에게는 "주변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 알아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절한 상담과 처방을 위해서는 고객들의 특성을 파악해야 하는데 직접 상권을 분석해보면 수월할 수 있으며, 안경 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하는 취미생활에 대해서도 공부할 필요가 있다"라는 말을 통해 안경원 오픈을 위해서는 스스로 준비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둬야 함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매출 증대를 위해서라면 해볼 수 있는 시도를 다해 볼 생각이라는 김 원장. 후회 없이 운영해 보고 싶다는 모습에 안경원 운영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hyunjii@fneyefocus.com 노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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