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justers 도수 조절 안경 연내에 선보여





지난 해 조슈아 실버(joshua silver)박사와 그가 설립한 center for vision in the developing world(이하 cvdw)가 발표한 액체안경(self adjustable glasses - adspecs)은 1년 동안의 개발과 수정을 거듭해 작년 말 발표된 후 보다 깔끔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eyejusters’로 명명된 이번 도수조절 안경은 올해 안으로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이에 조슈아 박사의 제자이자 eyejusters의 개발자인 oren reading을 fn아이포커스가 만나보았다.



학부 졸업시험 후 그의 동기인 david crosby와 함께 조슈아 박사가 활동하고 있는 cvdw의 프로젝트에 흥미를 가져 지난 2월부터 합류하게 된 오웬은 이번 eyejusters는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라는 슬로건과 같이 “언제든 제거가 가능한 작은 조절 다이얼이 표준 금속 프레임에 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돌아가며 사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기존의 액체안경과 달리 더 가볍고, 더 저렴하며, 좀더 세련된 것이 특징”이며 그 원리는 “이동이 가능한 두 모양의 플라스틱 렌즈를 사용하여 도수를 조절하는 렌즈”라고 밝혔다.













이번 도수조절 렌즈는 기존 액체 안경과 같이 원리는 간단하다. 마치 slr카메라의 파인더의 초점 조절처럼 물결무늬로 생긴 두 개의 렌즈를 양 옆으로 이동시키면서 원시용인 볼록렌즈, 근시용인 오목렌즈로 변환하여 자기의 도수에 맞출 수 있다.

또한 eyejusters의 초기 도매가는 $14∼15로 책정되어있으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1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 오웬은 조슈아 박사와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cvdw는 안경을 직접적으로 제조하여 판매하는 이익 단체가 아니라 저개발 국가 전 지역의 시력 교정을 위한 과학 연구 및 임상 실험 또는 새로운 안경의 개발 등을 위한 자선단체인 것을 강조하였다.

지난 호에 언급한 바와 같이 cvdw는 'vision2020' 프로젝트에 합류하여 2020년까지 안경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10억여명에게 그들의 안경을 배포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와 함께 발매가 되는 eyejusters의 배포자들을 찾고 있다. 배포자는 검안사가 없는 저개발 국가를 위해 봉사하기를 원하는 누구든 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들의 웹페이지인 www.vdwoxford.org 또는 www.eyejusters.com에 접속하여 볼 수 있다.

/paperstory@fneyefocus.com문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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