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 제조社 기능성 강조 프리미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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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가 지속되는 요즘 안경업계에서는 매출 성장,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이 제기되고 있다. 각 콘택트 제조사에서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의 제품을 선봬, 불경기 속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만으로 어필하는 시대는 지났다. 제품력에 고객이 만족감을 느꼈다면, 비용 지출에 대한 부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때문에 기능성이 강조된 프리미엄 제품에 승부를 거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아큐브는 올해 런칭 10주년을 맞이해 '뉴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을 출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뉴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은 오랜 연구 기간 끝에 탄생한 신개념 기술을 적용, 20시간 수분팩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토록 도와주며 하루 종일 빛나는 눈빛을 연출한다. 또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서클렌즈에 걸맞게 배우 전지현을 뉴 디파인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 올 한해 더욱 활발한 소비자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바슈롬코리아는 '바이오트루 원데이'가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하이드로겔 재질과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의 장점을 결합해 탄생한 신소재 하이퍼겔로 만들어졌다. 하이퍼겔은 바슈롬 연구진들이 개발해 미국의 특허를 받은 바슈롬의 새로운 렌즈 재질로, 제품력을 인정받아 '세계 100대 올해의 R&D 어워즈'를 수상한 바 있다.

78%의 함수율을 가진 하이퍼겔 재질은 렌즈 건조에 따른 형태 비교실험을 통해 다른 렌즈 재질보다도 탈수의 정도가 적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쿠퍼비젼코리아는 '기능성 렌즈 판매 강화'라는 전략에 따라, '프로클리어 원데이 멀티포컬' 판매에도 가속화가 붙고 있다. '프로클리어 원데이 멀티포컬'은 '노안'을 겪는 중년층뿐만 아니라 좀 더 많은 연령대에게 처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제품의 '원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매일착용이 아닌 필요한 때 사용하는 노안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

더불어 한 가지 가입도(Low ADD)이기 때문에 피팅 후 거리 만족도에 따른 도수조정이 쉽고, 원거리 시력을 보장하면서 근거리 시력을 완화시켜 고객만족이 높다.

한국알콘은 실리콘 하이드로겔렌즈인 '에어옵틱스 패밀리군'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콘택트 착용자들은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각자의 눈에 맞는 제품을 선호하기에 난시렌즈, 멀티포컬렌즈 등 기능성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옵틱스 패밀리군'은 플라즈마 표면 처리 기술로 더 깨끗한 렌즈를 선사한다. 이 중 '난시용 에어옵틱스'는 축 안정성으로 최초 피팅 시 95%의 피팅 성공률을 보인다. 프리시젼 발란스 8│4 디자인과 3중 컴포트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선명한 시력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하안검과 렌즈의 마찰을 최소화해 편안한 착용감과 4시, 8시 양방향의 중심 안정화 작용으로 렌즈 착용 후 30초 안에 축이 안정화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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