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실로 그룹, 40억원 투자 세계 최대 규모
지역사회 시력관리 프로그램 활동도 박차
에실로는 비정시안을 교정하지 못해 발생하는 시력 저하 퇴치를 위한 비전 포 라이프(Vision For Life) 기금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에실로 그룹은 기금 설립을 위해 약 40억 원(3천만 유로)을 투자했으며, 이는 세계적인 시력 저하 퇴치 공헌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시력 저하(비정상 굴절 오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흔히 발생되는 장애이나, 추산 결과 약 25억 명의 인구가 시력 교정이 필요함에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력 저하는 사회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데, 이는 한해 2천720억 달러의 전 세계 생산량 손실과 상응하는 가치이다.
비전 포 라이프 기금은 이런 현실에 대한 의식을 키우고 교육하며, 간단한 시력 관리의 기반을 다짐으로써 시력 저하 퇴치를 목표로 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전략적인 자선 프로그램이다.
지역별 시력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 개발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빈곤 문제 완화와 함께 개인과 사회 공동체의 경제적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비전 포 라이프는 다양한 공익사업에 자금을 조달하며, 지역 사회의 시력 관리 프로그램 활동까지 함께 어우를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좋은 시력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캠페인도 지원할 예정이다.
휴버트 새그니에르(Hubert Sagnieres) 에실로 인터네셔널 CEO이자 회장은 "비전 포 라이프 프로그램 출범은 2013년 창립된 에실로 미션팀의 필수 임무였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금 창단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시력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수많은 사람들의 시력 교정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에실로가 개인의 삶을 넘어 범세계적인 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자얀스 부바라한(Jayanth Bhuvaraghan) 에실로 그룹의 기업 미션 책임자는 "시력 저하에 맞서 싸워왔던 그 동안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 비전 포 라이프는 시력 관리 혜택의 접근성을 더욱 확장시켜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에 투자 및 영향력을 측정하는 글로벌 전략 자선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비전 포 라이프는 향후 미국과 프랑스에 기반을 두고 있는 두 개의 비영리 사단에 의해 관리되며, 각 사단의 집행이사회는 각자의 투자 기준에 따라 프로젝트의 기금 할당액을 책정할 예정이다.
비전 포 라이프 프로그램은 시력향상을 통해 삶을 개선하기 위한 에실로 미션의 새로운 개척 단계이다.
이로 인해 시력 관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세계인에게 안경 렌즈 제공 및 시력 검사를 제공해 에실로의 사회공헌 활동의 긴 역사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실로 비전 파운데이션(EVF)은 2008년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현재는 인도,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까지 널리 퍼져있다.
2013년에는 비영리기관인 비전 임팩트 인스티튜트(Vision Impact Institute)를 건립했으며, 시력저하의 사회 경제적 영향과 교정으로 얻어지는 삶의 질 향상을 포함하는 건강한 시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는 것에 사명을 두고 있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 기자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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