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산 하우스브랜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우스 안경이란 안경만 전문으로 판매한다는 의미로 주로 패션 아이템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소품종, 소량 생산이 대부분이다.
특히 국내 하우스브랜드는 수입 브랜드에 비해 적절한 가격대를 형성하면서도 한국인에 맞는 착용감을 구현해 안경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인기가 많다.
라피스 센시블레는 원단을 직접 깎아 만드는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개인 얼굴형에 맞는 피팅이 수월하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가는 팝업스토어 개설
2012년 5월 '라피스 센시블레(Lapiz Sensible)' 론칭과 동시에 문을 연 롭(LOHP) 아이웨어 그룹은 다양한 하우스 브랜드를 선보임과 동시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라피스 센시블레는 아세테이트를 직접 깎아 만드는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열을 이용해 피팅하기 때문에 피팅이 쉬워 개인 얼굴형에 맞게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
특히 '폴리아미드 TR90'라인은 3차원(3D) 설계-금형개발-사출이라는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으로 라피스 센시블레 만의 개발 금형으로 생산되는 제품이다. 휴대폰 키패드 등 정밀한 제품에 사용되는 일본 다이도사의 초정밀 금형을 활용해 세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원료는 인공장기에 사용되는 스위스 그릴라이드사의 폴리아미드 TR90 소재를 사용해 알레르기에도 안전하다.
삼도는 전면부에 메탈의 약한 강도를 보완하기 위해 니켈과 구리의 합금 소재인 모넬을 사용해 가볍고 가격 경쟁력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다리 및 코패드에는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알레르기에 안전하고 아세테이트를 사용한 모델은 메탈 림(전면부)에 얇은 아세테이트 원단을 감싸는 방식으로 100% 이탈리아 산 아세테이트를 사용하고 있다. 삼도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받은 기술로 독자적인 안경 접이식 기술이 적용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컬러풀하고 독특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핀타르(Pintar)와 키즈 라인으로 알러지에 안전한 콜토(Corto)도 선보이고 있다.
롭 그룹은 브랜드 론칭과 함께 팝업 스토어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과 이태원 경리단길에 운영되고 있는 팝업 스토어는 메인 도로에서 벗어나 있음에도 불구, 지속적 마케팅과 주변 상권 활용으로 지역적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대구, 부산에도 팝업 스토어 오픈이 예정돼 있으며 중국 광저우에도 오는 8월 선보이는 등 해외 마케팅도 지속 할 예정이다.
#해쉬태그는 SNS 용어에서 따온 브랜드명처럼 20~30대에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 브랜드 노하우 담아 한국인에 맞는 브랜드 론칭
올 해 첫선을 보인 '#해쉬태그'는 ㈜대일인터디자인에서 론칭한 국내 하우스브랜드로 다년간 알랭미끌리를 유통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나를 알린다'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해쉬태그를 브랜드 이름으로 차용, 젊은 세대들에 어필할 수 있는 컬러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였다. 보잉 선글라스, 유니섹스 디자인의 선글라스 등 익숙한 디자인부터 코 부분의 이음새를 생략해 심플한 느낌을 주는 제품 등 기존 선글라스에서 보기 힘들었던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해쉬태그는 SNS를 통한 마케팅에 집중, 유튜브에 홍보 동영상을 게재하는 등 다양한 SNS를 통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지난 2일부터 본격적 판매를 시작했다.
힙스터 아이웨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힙스터들과의 협업을 통한 재해석으로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트렌드의 도시, 서울을 기반으로 한 아이웨어
지난해 10월 론칭한 힙스터는 복고풍 디자인을 기본으로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브랜드다.
미국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속어인 힙스터(Hipster)에서 따온 브랜드 명으로 20~30대의 독립적인 생각과 반문화 그리고 진보적 정치 성향,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과 예술, 지식 그리고 위트를 가치 있게 여기는 사람을 뜻한다.
힙스터 아이웨어도 트렌드의 도시 서울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주저하지 않는 힙스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영화감독, 거리예술가, DJ, 블로거, 바리스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힙스터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복고풍의 안경 디자인을 과감하게 재해석해 힙스터만의 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과 디테일 부문에 도시 감성의 세련됨과 실용성을 반영해 현대적 스타일을 추구하며 소비자가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대의 좋은 퀄리티 제품과 힙스터만의 유니크하고 시크한 디자인 라인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