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대표이사는 "상하팩토리는 해외 OEM 생산 방식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직접 제작하는 우리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라셀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세련된 느낌의 제품을 출시했다.
상하팩토리는 S7, 라셀로를 자체 제작, 유통하고 있는 국산 브랜드다. 2009년 안경테 수출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20여개국에 수출할 만큼 성장했고 국내 많은 안경원에서도 상하팩토리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디옵스와 베룸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이상윤 대표이사를 지난 15일 서울 성산동에 위치한 상하팩토리 사무실에서 만나 디옵스에서 선보일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상하팩토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상하팩토리는 2009년 상하코퍼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했다. 수출을 우선으로 시작했고 2011년 중국 광저우에 처음 직영점을 오픈했다. 이후 대만, 싱가포르, 태국, 캐나다, 미국에까지 진출해 있다. 현재 S7, 라셀로(Lacello), 베룸(Verum)을 자체제작, 유통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은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지방에는 대리점을 두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현재 국내 약 1300개 안경원에서 상하팩토리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상하팩토리와 대표브랜드 S7의 콘셉트 변화가 있다는데.
▲회사는 로고를 변경했다. 기존의 '무한대'를 표현했던 로고에서 제작·유통·마케팅 모두를 직접 한다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또한 마케팅팀을 신설하고 외부인사 영입으로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S7 또한 로고, 포스터, 콘셉트 등 전체적으로 변화가 있었다. 'S7&ILUVU eyewear' 컬렉션으로 테를 쉽게 바꿔 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카멜레온'을 대표 콘셉트로 정했다.
―이번에 론칭한 베룸은 어떤 브랜드인가.
▲베룸은 디옵스를 시작으로 본격 출시를 앞둔 브랜드다. 브랜드 론칭 계획 외에 콘셉트나 제품에 대한 정보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 있었는데 20일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티저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실제 제품은 디옵스에서 처음 공개하게 된다. 우리 회사의 특허인 다리를 자유자재로 탈부착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고 제품별로 15가지 정도의 컬러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수출을 우선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수출현황은.
▲우선 중국 베이징에 법인을 설립하고 베이징과 광저우에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동남아 지역에도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캐나다, 미국에 서서히 시장을 넓혀가고 있어 현재는 약 2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대구국제안경전(DIOPS)에서는 어떤 기획을 준비하고 있나.
▲일단 기존 브랜드인 S7과 라셀로의 신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S7의 메인 콘셉트인 카멜레온을 실제 부스에 배치해 제품 이미지를 강하게 전달할 계획이며 부스 정면에 콘셉트 영상을 상영해 제품 홍보를 진행하게 된다.
베룸을 처음 선뵈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상하팩토리의 제품에 대한 강한 신뢰를 갖고 있는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베룸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디옵스에 베룸을 보기 위해 찾겠다는 연락도 많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대구 3공단에 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는데 디옵스 첫 날인 22일 연구소 오픈과 함께 저녁에는 관계자들과 바이어들을 연구소로 초대해 디너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상하팩토리에서 출시되는 제품들의 퀄리티는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도 훨씬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안경의 제품력과 자존심을 세계시장에 알리겠다는 목표 하나로 해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줄이고 우리만의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독창적 기술개발로 다양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렇듯 우수한 기술로 제작 된 제품을 가지고 해외 시장에 우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론칭하게 된 베룸도 S7이나 라셀로 못지 않은 인지도를 가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홍보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