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행복나눔안경 평택 안중점
박종남대표
박종남 대표는 "행복나눔 안경은 본사와 안경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행복나눔안경
행복나눔안경 체인본부가 안중점에 지급한 휴비츠 검안기로 검안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보유해 실제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

행복나눔안경 체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해지자'는 슬로건 아래 각 가맹 안경원들이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부터는 가맹점에 검안기 세트나 옥습기 세트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실제 체인 가맹 후 검안 장비를 지급받았다는 박종남 평택 안중점 대표(사진)를 만나 행복나눔안경 체인과 장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행복나눔안경 체인을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10년 간 한 자리에서 개인 안경원을 운영해 오다가 매장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행복나눔안경을 알게 됐다. 그 동안 안경사를 하면서 '나눔'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선착순 100개 가맹점에 검안기 세트나 옥습기 세트를 지원한다는 광고를 보고 몇 년간 사용하던 검안장비도 교체할 시점이 돼 체인 가맹을 하게 됐다.


―검안장비 세트 또는 옥습기 세트를 체인본부에서 정말 무료로 지급했나.

▲주위에서도 이 부분을 가장 많이 물어보는데 사실 처음에는 2000만원 이상의 장비 세트를 본사에서 무상으로 지급한다고 해 의심했다. 그러나 가맹비를 입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협력업체 휴비츠의 장비를 설치하기 위한 방문이 이뤄졌으며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장비도 시중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해줬다.


―무상으로 지급받은 검안장비 세트의 기능은 어떤가.

▲무상 지급 장비라 기능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휴비츠에서 생산하는 장비 중 최상위 세트라는 말에 신뢰하게 됐다. 무상으로 지원받은 장비는 전동 체어를 비롯해 전 자동 AR를 기본으로하는 전자동 포롭터, 액정표시장치(LCD) 편광차트가 설치됐고 각막주변부 측정과 백내장 환자의 수정체 혼탁도, 각막 손상 확인, SPH, CYL, AXIS도 측정이 가능하며 누진 다초점 측정, 소프트렌즈 정밀 측정, 자외선(UV) 측정 등 아직까지 사용법을 100% 숙지하지 못했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이 있어 만족하고 있다.


―행복나눔안경 체인의 가맹조건은.

▲장비를 지원받는 조건으로 체인본부에서 100% 위탁으로 제공하는 여벌 렌즈와 국산 누진, RX, 착색, 수입렌즈 등을 합산해 월 120만원 이상 안경렌즈를 사용하는 조건이며 가맹비 300만원과 월관리비 30만원이다. 또한 약정 없이 가맹비와 관리비를 지불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품은 체인본부에 문의하면 공급 가격 그대로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체인에서 위탁으로 공급하는 렌즈의 가격은.

▲안중점은 한미스위스 렌즈를 쓰고 있다. 신뢰도 높은 브랜드인 만큼 코팅 재질 등 기능적인 면에서 큰 문제가 없다. 가격도 그 전에 개인 안경원을 운영할 때보다 저렴해 만족도가 높다. 처음에는 장비를 무상으로 주는 만큼 렌즈 가격이 비쌀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체인본부로부터 가격표를 제공받아 확인해보니 비슷하거나 저렴한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직접 공급받고 눈으로 확인하면서 지금은 주변에 행복나눔안경 체인 가맹을 권유하고 있다.


―가맹점주가 생각하는 행복나눔안경 체인의 장점은 무엇인가.

▲가장 큰 장점은 가맹점과 함께 성장하려는 체인본부의 의지가 느껴진다. 특히 체인 가맹을 하면서 인테리어 변경이 필요 없고 약정 가맹 외에는 어떠한 강매 없이 가맹점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 가능하다는 부분이 만족스럽다. 또한 체인 가맹을 하면서 48개월 약정기간 종료 후에는 일반 가맹점으로 체인 유지를 할 수 있지만 해지 후 신규 재가맹을 하면 장비를 다시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4년마다 원하는 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최근 근처 한 안경원이 가맹 계약을 문의했는데 저희 매장을 고려해 계약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계약서 상 거리보다 멀어 문제 없었지만 기존 가맹점의 상권보호를 위해 신경쓴다는 것이 느껴졌다.


―행복나눔안경 체인으로 변경 후 달라진 점은.

▲무엇보다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졌다. 매장 내·외부에 보건복지부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의 협약 내용을 표시해 실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었다. 매년 체인본부가 전국에서 2000명 이상 소외계층에 나눔 활동을 실천할 때 시간이 되는 대로 참여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이 생겼다.


―행복나눔안경 가맹을 망설이는 안경사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행복나눔안경 가맹을 고려하는 안경사들이 아직까지 장비지원이나 나눔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직접 해보니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줘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가장 좋다. 특히 18일 경기 평택에서 진행하는 나눔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등 앞으로도 체인본부와 함께 할 수 있는 나눔 활동부터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들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hyunjii@fneyefocus.com 노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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