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되며 어느새 거리에는 여름 패션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선글라스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패션은 물론 눈 건강을 위해서도 착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며 각 업체들마다 여름에 어울리는 선글라스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복고풍 디자인으로 강렬하게
올 시즌은 특히 복고 스타일이 대세다. 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유행했던 스타일이 각광받으며 레트로 풍의 선글라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양 끝이 위로 올라간 캣아이 프레임은 스모키 화장을 한 것처럼 강렬하면서도 복고적인 느낌을 준다. 대일인터디자인(대표 이동락)은 #해쉬태그의 'h508 01' 모델을 통해 하금테 디자인의 캣아이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특히 이 제품은 최근 배우 강소라가 착용해 20~30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보잉, 버터플라이 등의 복고풍 디자인들이 현대적 느낌을 만나 다수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소재 믹스매치 독특하게
발렌티노 V678SA 모델은 와인 컬러를 바탕으로 화려한 레이스 시트로 우아하면서도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선글라스 소재로 잘 알려진 아세테이트를 기본으로 메탈, 가죽 등의 소재가 믹스매치 된 디자인의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사필로코리아의 지미추와 펜디에서는 화려한 글리터와 반짝이는 광택 소재 등을 사용, 톡톡 튀는 느낌을 줬다.
최근 미러렌즈 어두운 계열에서 밝은 컬러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데 특히 과감한 블루, 핑크 등의 원색 사용이 도드라진다.
특히 컬러가 더욱 다양해졌다. 이번 시즌에는 레드 톤을 주 색상으로 핑크부터 체리까지 여성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컬러들이 많이 사용돼 여성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와인색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와인색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여기에 하바나 디자인이 포인트로 사용돼 자칫 무난할 수 있는 컬러에 화려한 이미지를 줘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발렌티노 V695S 모델은 최근 트렌드인 와인 컬러에 하바나 디자인이 더해져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다리에프앤에스의 발렌티노 V695S모델은 세련된 캣아이 스타일로 엔드피스 부분에 메탈 스터드로 포인트를 줘 발렌티노만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한 모델이다. 와인컬러의 하바나가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여성스러움을 표현해 주고 있다.
발렌티노 V678SA 모델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로 투명한 플라워 패턴 레이스 시트와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렌즈가 화려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자아내는 모델이다.
■미러렌즈 인기 여전…렌즈 색상은 다양
거울처럼 주변 사물을 반사한다는 의미로 이름 붙여진 '미러렌즈'는 여전히 인기가 높다. 특히 세련되고 활동적인 느낌을 줘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지금에 딱 맞는 렌즈라 할 수 있다. 미러렌즈는 크게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온미러와 눈이 살짝 보이는 반미러 제품으로 나뉘는 데 올해 미러렌즈는 색상이 다양해지고 활동적인 느낌이 강화됐다.
오피스W(대표 정화영)에서 출시한 베리스(Verris)의 라운드(Round) 모델은 티탄소재로 제작돼 착용감이 우수한 제품이다. 특히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렌즈 컬러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골드, 블루, 레드, 다크블루, 그린, 퍼플 6가지로 출시돼 기존 단색이 대부분이었던 색상에서 원색 계열로 컬러 사용이 확대돼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