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기자간담회서 경과 보고 및 추진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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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경사협회는 fn아이포커스를 비롯한 업계 전문지가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안경업계가 발전하기 위해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대한안경사협회(이하 협회)가 '안경사법' 제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는 가운데 회원 및 언론, 관계기관과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나섰다.

협회는 지난 3일 서울 독립문로 협회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안경사법 제정을 위한 진행사항 및 추진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언론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소상공인연합회, 직능경영인총연합회 등 유관단체와 협력, 지난해 4월 17일 발의된 안경사법이 19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영필 협회장은 "안경사의 업권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안경사법 제정을 위해 협회 집행부는 국회 등을 상대로 다양한 노력과 총력적인 추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안경업계 및 안경사들 모두가 하나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안경사법은 19대 국회 회기 중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필 협회장을 비롯해 황인행 수석부회장, 김용석 윤리부회장, 신영일 총무이사를 비롯해 협회 사무국 관계자가 함께 자리한 이날 간담회에서 협회는 지난 3월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을 시작으로 관련 국회의원들 면담 등 수시로 안경사법 통과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하며 언론이 정확한 보도를 통해 안경사 회원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안경사법 추진과 관련, 협회는 이 달 중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사무처와 함께 관련 공청회를 준비 중이라며 공청회 등을 통해 안경사법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법안소위에 상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안경사의 업권과 회원 권익에 반하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일 이명수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통해 의료기사법의 법안소위 상정에 대해 진행하지 않기로 약속받은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경사법 추진과 관련한 내용 외에도 업계 질서 확립을 위한 협회 정책도 소개됐다.

이와 관련, 협회는 안경원들의 업권을 위협하는 유통질서 혼란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며 근용안경(돋보기) 불법판매 근절 캠페인도 각 지부와 함께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충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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