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색-미러-자외선 차단 기능성 렌즈 잇달아 출시 시력교정 부터 헬스까지 고려한 트렌드 반영해
최근 각 렌즈 제조사에서는 여름을 맞이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의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해마다 높아만 가는 자외선지수와 더욱 강해진 햇빛으로 야외 활동 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안경렌즈가 단지 시력교정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멋내기,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콘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춰 각 제조사들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명광학은 올 하반기를 겨냥하며 '유브이 텍트(UV TECT)' 렌즈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여벌-프리폼렌즈 등 다양한 품목에서 사용 가능하며 기호에 맞게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렌즈보다 400㎚까지 자외선 차단율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백내장 예방 및 진행 지연 등 눈 건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휴렌은 다양한 품목에서 자외선 차단지수를 높여 눈의 노화, 안구 건강의 해로운 요인을 막아주는 'UV 디펜스' 렌즈를 출시했다.
자외선 400㎚까지 차단할 수 있는 휴렌 UV 디펜스 렌즈는 FS 싱글비전, 여벌렌즈, 하모니 UV 디펜스 맞춤형 누진렌즈와 피로완화렌즈 레스트(REST)에서 선택 가능하다.
지난 13일 출시된 에실로 미러는 최근 인기 있는 미러 코팅으로 색상은 골드, 라이트 골드, 실버, 라이트 실버, 블루, 레드, 그린 총 7가지다.
무엇보다 에실로 미러의 가장 큰 특징은 미러 렌즈가 주는 화려함과 에실로 커브 디지털과 엑스페리오 편광 제품의 특징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회사 관계자는 "미러 선글라스가 유행하고 있는 요즘,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지난 1일 호야의 독자적인 변색 기술과 혁신적인 변색 코팅막 처리 기술로 새로운 변색렌즈 센서티가 시장에 선보였다.
센서티는 자외선의 양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 등 착용자의 주변 환경에 따라 변색 성능에 영향을 받던 기존 변색렌즈와는 달리 '변색성능 안정화 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변색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변색 정밀화 기술'이 적용돼, 변색렌즈의 성능을 한층 높여준다. 특히 변색 혼합물과 렌즈 소재와의 강력한 결합력을 가능케 하는 첨단 '스피닝 공정'으로 성능의 최적화는 물론 변색 렌즈 고유의 성능을 장기간 유지시켜 준다.
브론즈 브라운, 실버 그레이 등 두 가지의 색상으로 제공되며 실내에서는 무색렌즈에 가까운 투명도의 일상용 렌즈처럼, 실외에서는 깊고 풍부한 색상의 선글라스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자이스 듀라비전 블루프로텍은 '몸에 유익한 블루 라이트는 차단하지 마세요'라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알리며 한여름 7월 안경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즉 시력보호는 물론 몸의 밸런싱까지 생각하는 자이스 듀라비전 블루프로텍은 유해 파장과 이로운 파장의 오버랩이 가장 심한 440~460㎚ 파장대 중 380~460㎚ 유해 파장은 차단시키고 460㎚ 이상의 이로운 파장은 투과시키는 파장대별 스마트한 블로킹 솔루션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한다.
다시 말해 유해한 파장인 380~460㎚는 시력 저하, 눈의 피로, 눈의 건조를 야기하며 장기적 노출 시 망막 손상, 황반 변성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