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 페이스폰트 cl2006
소녀시대 효연 cl2006
ns 윤지 페이스폰트 cl2000a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가을 문턱이지만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없어진 선글라스를 선보이는 업체도 늘고있다. 소녀시대 유리 외 다수 연예인이 착용한 페이스폰트 선글라스 또한 올 가을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끌 전망이다. 디엠무역 제공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f/w 시즌으로 접어들며 아이웨어 업체들도 본격적인 가을 시즌 제품 판매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여름까지 이어졌던 선글라스 시즌이 끝나고 이제는 도수테에 주력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가을 시즌에는 대규모 수주회를 진행하는 업체들은 줄고 주력 제품들 위주의 소규모 수주회를 진행하거나 아예 수주회를 개최하지 않는 업체들도 많아졌다.

대부분 업체들은 올해 도수테를 위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레인코트코리아(대표 이형주)는 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하우스브랜드 연합 수주회인 efis(eyewear fair in seoul)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올해 efis 수주회는 8개 업체가 참가하며 수입 하우스브랜드들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 안경사들의 관심이 높은 수주회다. 레인코트코리아는 기존에 전개하고 있는 타르트옵티컬, 토니 스콧, 니시데 카즈오의 컬래버레이션 제품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다리f&s(대표 이상봉) 또한 도수테 위주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비비안웨스트우드나 앵글로마니아의 2015 f/w 시즌 신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하우스브랜드의 해외 진출 계획도 눈에 띈다.

대일인터디자인(대표 이동락)은 국산 하우스브랜드인 #해쉬태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기존에 전개하던 선글라스와 더불어 옵틱 제품을 딜러숍에 공급한다.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인 만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을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으로 최근 마케팅팀을 개편했다. 딜러숍 확대를 위해 영업사원을 충원하는 등 브랜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북경국제광학전시회(ciof)에 참여한다. 이태휘 마케팅팀 팀장은 "이번 ciof는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에도 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가하는 것"이라며 "올 해 안에 #해쉬태그를 중국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글라스를 여름에만 착용하는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것에서 사계절 모두 눈 건강과 패션을 위해 착용하는 아이템이라는 인식으로 변하면서 선글라스를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도 있다.

디엠무역(대표이사 신동명)은 페이스폰트, 림락, 아일랜드 서프의 선글라스를 올 f/w 시즌 주력 브랜드로 선정했다.

김형식 홍보마케팅 팀장은 "올 가을 빈티지 안경이 트렌드로 선정되면서 림락이 주목받고 있다"며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이 소품으로 사용됐던 영화 '암살'의 인기로 모델, 파워블로거는 물론 셀럽까지 협찬 제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고가라인으로 출시된 페이스폰트 선글라스의 인기도 주목할 만하다. 전국 딜러숍을 30개 이하로 유지할 만큼 희소성은 물론 가격대도 높지만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 위주로 전개하고 있는 아일랜드 서프 또한 선글라스를 온라인 숍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선글라스는 일 년 내내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인 만큼 하반기에는 기존에도 인지도가 높은 안경보다 선글라스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는 11월로 예정된 수주회에서도 선글라스를 위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스w(대표 정화영)는 자체브랜드상품(pb)인 옵티컬 w의 도수테와 함께 카렌워커의 선글라스를 출시한다.
오피스 w 관계자는 "올해는 격월로 수주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10월에 진행될 수주회에서는 겨울 시즌 제품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hyunjii@fneyefocus.com 노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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