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확한 문진-처방-상담 매뉴얼화 작업 필요
눈 전문가 전문상담 및 고객 인식 전환 노력
고령화사회가 도래하면서 '노안'은 이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현상이 됐다.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누진렌즈'이다. 기존에는 누진렌즈에 대한 부적응 사례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경우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fn아이포커스는 국민의 보다 나은 시 생활, 안경원에서의 누진렌즈 처방 활성화를 위해 '누진렌즈 이렇게 처방합시다' 코너를 이 달부터 격월로 매월 둘째 주에 게재코자 한다. 총 6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첫번째 시작으로 분당 아이원안경원의 하기철 대표(사진)를 만나 누진렌즈 처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편집자주>
지난 2일 방문한 분당 아이원안경원은 13년간 한자리에서 고객을 맞이하며 꾸준한 매출신장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아이원'은 '아이(eye)'+'원(want)'의 합성으로 '눈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오픈 취지를 지금까지 잘 이어어고 있다.
최근 안경원을 방문하는 신규 고객 중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기 사용의 대중화로 인해 초기 노안을 경험하는 이들의 연령대도 빨라지고 있다.
하기철 대표는 "노안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고 각자에게는 처음 경험하게 되는 현상으로 당황스러울 수 있다"며 "이들에게 눈의 편안함을 위해서는 정확한 검안, 처방이 필요하며 이러한 것들은 눈 전문가인 안경사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방문고객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예비검사가 시행되고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에실로에서 제공하는 3d 정밀 측정 및 가상 체험 기기인 '에시뷰'와 같은 시뮬레이션 장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노안처방을 위해서는 렌즈 설명, 사용시 주의사항 등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사항이 많은데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명하면 고객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이는 곧 신뢰도로 연결된다.
예를 들면 계단을 내려갈 때는 고개를 숙이는 것이 어지럼증을 예방할 수 있는데 구두로 설명할 때보다 영상을 함께 보면 내용을 받아들이는데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이 중요한 것은 누진렌즈는 머릿속에서 이해가 되면 적응이 빠르기 때문이며 이러한 이야기는 부적응, 컴플레인에 대한 확률이 줄어든다는 의미도 된다.
즉 누진렌즈는 설계돼 있는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 처방에 맞게 이용해서 쓰는 것인데, 자칫 오토 렌즈라는 개념으로 이해하는 이들이 있어 혼선을 빚고 있다.
때문에 눈 전문가인 안경사는 고객의 성향에 맞게 쉽게 풀어서 누진렌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
즉 정확한 문진·처방·상담을 통해 고객을 이해시키는 매뉴얼화 작업이 필요하다.
하나 중요한 것은 '인식'의 차이다. 시력교정으로 안경을 착용하듯이 노안에는 누진렌즈를 사용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형성된다면, 누진렌즈 처방은 지금보다 훨씬 더 원활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물론 안경원에서의 처방 활성화만큼이나 전체적으로 캠페인 혹은 교육 등을 통해 누진렌즈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
그래야 전체적인 수요가 커지고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안경원이 성공할 수 있다. 즉 안경사들이 고객의 눈높이를 높여 누진렌즈도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식을 전환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일환으로 에실로코리아는 바리락스 초기 중년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눈에 피로가 쌓이고 모양체 기능이 떨어져 노안 발생 시기 또한 앞당겨지고 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일반적으로 40대부터 발병하던 노안이 최근에는 30대 후반에서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바리락스는 초기 중년안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이 누진렌즈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오는 10월 31일까지 바리락스 가맹점에서 초기 중년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바리락스 리버티 ne부터 최고급 바리락스 s시리즈까지 바리락스 전 제품 가입도 0.75~1.25에 적용되는 행사로 캠페인 기간 중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거래처 모두에게 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 기자
이지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