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개국 79개 구매팀 초청 韓 롯데백화점 참가
【 홍콩=조성학 기자】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홍콩 광학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관련기사 10면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25개국, 750개 업체보다 더 많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개최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7개국, 79개 이상의 구매팀을 초청해 바이어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아르헨티나에서는 비전플레니스가 참가하는 등 각 지역의 구매팀을 초청했다.
또한 첨단안경, 스마트안경, 선진화된 기능을 갖춘 구글글래스 등의 안경들이 이번 전시회에 발표돼 발전하는 안경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3d 프린팅으로 이뤄진 안경은 소량 생산·판매가 가능해 다양한 소비층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템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전시회 참가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아이씨베를린 등과 같이 독특한 고품질의 제품들이 선보였으며 폭넓은 디자인에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이번 전시회에서 눈여겨볼 유행 경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덧붙여 그들은 "앞선 전시회보다 품질 및 디자인의 상향 평준화를 이끌었으며 유럽·미주 시장 약화로 미도·실모 전시회는 약세이지만 화교 자본을 바탕으로 한 홍콩전시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져 눈길을 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신설된 브랜드 갤러리 전시관은 전 세계 22개국, 220개 안경 하우스브랜드들이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는 2014년 레드덕 어워드 상을 수상한 '시선안경'과 '프랭크커스텀''뮤지크' '휴브아이웨어' 등이 참가해 한 자리에서 최고의 안경을 볼 수 있었던 점도 인상적이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친환경 소재의 안경테, 어린이안경, 돋보기, 광학기기, 안경렌즈, 부대용품 등 다양한 안경 관련 제품들이 선보여 명실상부한 전시회임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는 '제17회 안경디자인 콘테스트'가 열렸으며 전시회 기간 홍콩컨벤션센터 내 3층 그랜드홀에서는 안경패션쇼가 열렸다.
josungg@fneyefocus.com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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