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콩=조성학 기자】'제24회 홍콩 광학전시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홍콩 광학전시회에서 김흥수 한국안경광학과교수협의회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
―이번 전시회 참가 소감은.
▲한국 내에서 얘기만 들었던 한류를 홍콩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서 우리나라 참가 기업을 묶어 한국관을 만들고 그 안에 기업을 유치해 활동을 지원하는 모습이 매우 체계적이었다. 위치 또한 출입구를 들어서자마자 'KOREA'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와 매우 반가웠다. 규모나 참가자 수를 봤을 때 세계는 중국으로 모이고 그 속에 한류가 반짝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 업체들의 참가 현황과 향후 노력해야 할 점은.
▲현재 한국관에는 40여 업체가 진흥원의 지원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30여 개 업체가 곳곳에 부스를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의 'K-열풍'은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을 했고 이번 전시회에서도 단독 참가 기업들보다 한국관 내 기업들이 마케팅에서 더욱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개별 참여 업체들을 모아 한국관의 규모를 키우고 마케팅을 전폭 지원하면 더욱 빛날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기술은 매우 우수하다. 여기에 디자인과 기능을 조합하는 퓨전테크(Fusion Tech)와 진흥원의 스타 마케팅이 어우러진다면 우리나라 안경 산업의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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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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