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노소 모두 패션, 아이웨어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시대다. 그냥 한 두 벌 다 같은 느낌의 양복이나 청바지 캐주얼만으로 생활 패션이 커버되던 시대는 지났다. 개성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패셔니스타들의 옷차림을 따라하거나 나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하지만 어디서나 통할 수 있고 분위기를 살리면서 실용적인 면모를 지닌 패션을 갖추기는 어려운 일이다. 패션, 아이웨어에 별로 관심이 없는 남성들도 '레노마'라는 이름을 들으면 친근한 느낌을 갖고 믿음이 생긴다. 그만큼 레노마는 대중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의 대명사 같은 브랜드다. 1970년대에는 세계의 패션시장으로 진출한 브랜드로 일본 전역에 부티크를 전개해 아시아 전 지역으로 퍼져 나갔으며 최근에는 아시아 지역 라이선스 사업 비중이 전체 사업의 80%가 넘을 정도로 비중이 높다.
1939년 양복 재단사 집안에서 태어난 모리스 크레시 레노마는 경쟁이 치열한 패션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고객이 향하는 상품기획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시장 전략, 프랑스 레노마 본사에서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를 지닌 차별화 전략을 톡톡히 본 셈이다. 레노마는 아주 기본적이면서 대중적인 디자인을 추구했지만 지금은 기본에 충실하되 유럽의 선진화된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레노마가 패션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이유다.
레노마는 대담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파리의 패셔니스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해외 패션 브랜드에서 느껴지는 거리감을 없애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며 국내에 진출한 레노마는 다양한 사이즈 스펙의 제공, 최상급 소재를 사용한 품질 중심 경영을 통해 단숨에 국내 소비자들에게서 가장 신뢰받는 패션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현재 레노마는 전통·문화·라이프스타일 등 그 어떤 관습에 묶이지 않은 자유로움을 표방하며 패션,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안경에 이르기까지 감각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사랑받는 세계적인 브래드로 우뚝 섰다.
특히 레노마 아이웨어는 자유로운 발상을 바탕으로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레노마 아이웨서는 현재 국내 기업인 반도옵티칼과 라이선스를 체결해 반도옵티칼에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반도옵티칼은 레노마가 지닌 콘셉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여기에 도시적인 느낌과 간결함, 단순함을 더해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반도옵티칼 (053)354-5100
전시현 기자
전시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