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정재영 쿠퍼비젼코리아 마케팅팀 사원

난시렌즈 교육 강화할 것

정재영
지난해 말 쿠퍼비젼 사옥에서 만난 정재영(사진) 씨는 "서울과학기술대 안경광학과를 졸업 후 꿈에 그리던 교육인으로서의 길을 가기 위해 쿠퍼비젼에 입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향후 전문성을 갖고 자신만의 숍을 창업할 수 있는 안경사로서의 비전은 밝으며, 전공자들이 안경업계에서 그들의 꿈을 활기차게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입사한 정 씨는 학과시절 안경원, 안과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데 노력했다.

영어 공부도 틈틈이 했는데 이는 향후 외국계 기업으로의 취업은 물론 학과 시절 준비하는 논문에 있어 외국 자료가 많았기 때문이며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영어공부가 필수였다고 한다.

때문에 정 씨처럼 교육자로서의 꿈을 펼치고 싶은 후배들에게는 어학능력, 실무 경험 등을 적극적으로 쌓으라고 조언한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에게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배움에 흥미가 있어야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 씨는 "쿠퍼비젼의 제품은 전문가를 위한 렌즈로 안경사들에게 설명할 부분이 많은데 이러한 것들이 교육자로서의 흥미를 유발하는 동시에 안경사들에게 폭넓은 지식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클리어 제품에 사용된 PC 기술은 인체 세포조직과 비슷한 구조의 재질을 구현해 자연스럽고 촉촉한 착용감이 특징"이며 "3세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세계 최초 원데이 실리콘 하이드로겔 근시-난시-멀티포컬 제품군을 갖춘 클래리티 등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그는 방문 교육시 멀티포컬 교육이 주로 이뤄지는데 안경사들과 일대일로 소통할 수 있어 조금 더 집중적으로 교육이 진행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처방률이 낮고 콘택트 디자인, 피팅법 등이 안경사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의 갭을 줄여간다는 계획이다.

멀티포컬 교육 후 매장 통계를 보면 교육 전보다 매출이 향상돼 교육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불어 유명강사를 초빙해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집체교육 역시 진행될 것으로 올해 교육도 방문-집체 교육 두 가지로 병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클래리티 난시 론칭과 함께 난시렌즈 교육은 물론 안경사들의 지속적인 요구사항인 소비자 접근법 등에 대한 교육도 이뤄질 것이다.

난시 교육에 있어서는 자체 개발한 토릭 앱을 통해 착용시 정확한 축 교정이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의 선명한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접근법이라 하면 고객들이 자주 문의 하는 사항, 제품 판매시 필요한 멘트 등으로 이는 고객의 재방문을 높이고 안경원의 매출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등한시 돼서는 안 될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불경기가 원인이겠지만 새해에는 안경업계의 발전을 위해 각 제조사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콘택트 착용 인구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잠재 시장이 큰 멀티포컬 처방 활성화에 힘쓰는 것은 물론, 눈 건강을 위한 기능성 렌즈 개발에 노력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입장이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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