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CI 통해 안경사들 친분 쌓는 사랑방 됐으면“<br />.

안경원 서비스경영 전문화 이끄는 한국존슨앤드존스 비젼케어 학술부
<2>TVCI '미녀 3인방' 장영은 차장.이정민 과장. 박영주 주임
아큐브 교육센터를 제외하고는 안경업계에서 진행하는 수 많은 교육을 논할 수 없을 정도로 학술분야에 있어서도 리더 자리를 지키고 있는 TVCI. 1년에 1400명이 넘는 안경사들에게 현장에서 꼭 필요한 콘택트렌즈 임상, 세일즈, 실습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어느덧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많은 강사들이 TVCI에 머물렀지만 안경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인기를 한 몸에 얻는 이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장영은 차장, 이정민 과장, 박영주 주임이다. 안경사들을 직접 교육하고 매해 새롭고 알찬 커리큘럼과 교육내용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힘쓰는 장영은 차장과 이정민 과장, TVCI의 교육을 더 많이 들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안경사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A부터 Z까지 세밀하게 살피는 역할을 맡은 박영주 주임 등 이 3명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TVCI의 더 큰 시너지를 내고 있는 셈. 이들을 만나 올해 교육센터 계획과 안경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애기들을 들어봤다.
―TVCI가 11주년을 맞이한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장영은(이하 장): 한 기업에서 댓가를 바라지 않고 이런 교육센터를 10년 이상 끌고 온다는 것이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다. TVCI는 늘 안경사들을 가르친다거나 교육한다는 관점이 아닌, 동료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안경사 분들도 점점 더 호응해주고 저희를 믿어주시는 것 같다. 이런 안경사 분들의 신뢰가 원동력 아닐까.
이정민(이하 이): 저희 팀의 리더인 김재민 원장님이 중심을 잘 잡고 계신 이유도 있다. 우선 업계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이 강해서 그 모습을 저희가 고스란히 배우고 따라하다보니 TVCI가 학술적인 역할을 100% 수행할 수 있는 것 같다.
박영주(이하 박): 콘택트렌즈 관련 정보는 매년 변화하지만 안경사 분들이 일일이 체크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분들은 많다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가 니즈를 잘 충족시켜 주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센터에 있으면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을 것 같다.
▲장: 작지만 소중하게 마음을 표현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수고 많았다고 책상 위에 커피를 올려놓고 가시는 분도 있고, 귤 하나를 손에 꼭 쥐어주시는 분들고 있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한 것 뿐인데 '수고하셨다'라는 말을 들으면 정말 보람된다.
이: 내가 미국검안의다 보니까 소속된 곳이 미 검안협회인데 이 협회가 약자로 AOA(America Optometry Association)다. 교육 전에 "안녕하세요. AOA에서 활동 중인 이정민 입니다"라고 소개했는데 안경사 분들이 모두 웃길래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다. 나중에 걸그룹 중 AOA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심지어 아큐브 새 모델이 AOA 멤버이니까 안경사 분들이 보기에 더 오해했나보다. 민망하지만 즐거운 추억이었다.
―올해 교육에 대해 많은 안경사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다.
▲장: 우선 멀티포컬렌즈가 출시된 만큼 여기에 포커스를 맞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TVCI에서도 최초로 진행하는 교육이기 때문에 교육센터 직원 모두 긴장하면서 마치 고시를 치르듯 교육자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대신 기존에 진행되는 기본적인 교육들은 약간 줄어들기 때문에 양해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박: 올해는 '믿고 듣는 아큐브교육'이 내 개인적인 포부이기도 하다. 교육 파트너로서 신뢰감을 높이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안경업계가 발전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싶다. 안경사 분들이 지역, 연령, 성별에 제한 없이 두루두루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다. 우리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드릴 의무도 있지만 더 많은 분들이 TVCI에서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친분을 쌓을 수 있도록 '사랑방' 역할도 하고 싶다.
이: 멀티포컬렌즈로 교육 첫 발을 내딛은 만큼 걱정도 되지만 기대감이 더 크다. 이미 해외에서 멀티포컬렌즈에 대한 충분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를 믿고 열심히 따라와줬으면 좋겠다. 우리들이 갖고 있는 노하우와 경험을 언제든지 전달해드릴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
―끝으로 안경사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이: 올해는 교육에 참석하고 싶어도 여건상 힘든 분들을 위해 모바일 동영상 강의 시청이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 작업을 계획 중이다. 안경사 분들에게 최적화된 방법을 찾고 있으니 기다려주길 바란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