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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귀화 플레이몬스터 아이웨어 대표


합리적 가격으로 승부
수출·로컬영업 병행
스타마케팅 등 홍보 강화

2008년 첫 발을 뗀 플레이몬스터 아이웨어는 그래픽 아트를 기반으로 스트릿 컬쳐를 추구한다는 회사의 기조에 맞춰 개성있고 특별하지만 튀지않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플레이몬스터 아이웨어의 모든 제품은 창의적이며 위트있는 디자인에 정체되지 않고 항상 변화와 역동성을 추구 한다. 고객들에게 최상의 퀄리티와 디자인으로 보다 높은 만족도를 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브랜드로써 작년부터 안경사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플레이몬스터 아이웨어를 전개하는 루이컴퍼니의 황귀하 대표를 만나 론칭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봤다.

―플레이몬스터 아이웨어를 론칭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 플레이몬스터는 2008년도에 의류 브랜드로 먼저 시작했다. 저는 온라인 스포츠의류 전문 쇼핑몰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플레이몬스터 론칭 때 같이 참여했다. 브랜드를 론칭하며 느꼈던 점은 국내 브랜드라고 해서 내수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적극 진출해 국내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안경이 시력교정 뿐 아니라 패션아이템으로서도 충분히 시장성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2008년부터 준비를 해오다 2014년 의류브랜드와는 별개로 플레이몬스터 아이웨어를 유통하게 됐다.

―안경시장은 의류시장과는 많이 다르다. 안경의 매력은 무엇인가.

▲ 안경을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역시 시장분석이었다. 소비자는 안경사를 통해서 본인 시력과 얼굴에 맞는 안경을 구매하게 된다. 그 점에서 의류시장과는 많이 달랐다. 하지만 생각보다 판로가 많은 시장이다. 가장 중요한 안경원은 물론이고 온라인이나 백화점, 편집샵 등 다양한 판로가 있다보니 생각보다 큰 시장이란 걸 느꼈다. 안경은 직접 얼굴에 착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디자인이나 재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 할 수 있다. 또 내가 만든 플레이몬스터 안경을 착용한 소비자를 보면 너무 뿌듯하다.

―현재 플레이몬스터 아이웨어는 어떻게 전개해 나가고 있는가.

▲우리는 먼저 안경사분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나를 비롯한 영업사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적으로 안경원에 플레이몬스터를 홍보 중이다. 본격적인 로컬영업은 아직 시작단계라 알아봐주시는 안경사분들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는 것 같다. 또 대만과 말레이시아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계약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아시아 쪽 바이어들의 경우엔 장안동에 있는 쇼룸에 직접 방문해 제품을 사가기도 한다. 현재는 안경원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과 편집샵, 백화점 등 다양한 경로로 플레이몬스터 아이웨어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계획은 어떤가.

▲ 올해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해외수출이나 로컬영업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스타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소비자들에게도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도 국내 많은 셀럽들이 애용하고 있다. 배우 김호진, 방송인 홍진호, 아나운서 공서영, 당구선구 차유람, 방송인 서유리, 가수 강남, 가수 이지훈, 배우 오만석 등 많은 유명인들이 착용하고 있다. 또 SNS홍보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미 페이스북에는 많은 이용자들이 팔로잉하고 있다. 젊은 층들과의 소통을 위해 클럽 파티와 콘서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클럽행사의 경우에는 다수의 클럽들이 먼저 연락이 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 소비자가 먼저 찾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브랜드 홍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플레이몬스터 아이웨어의 장점과 향후 어떤 브랜드로 키워가고 싶은지 포부를 말해달라.

▲플레이몬스터 아이웨어는 우선 중저가 브랜드를 지향한다. 디자인은 개성있고 트렌디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굳이 비싼 제품을 착용하지 않더라도 착용자가 빛이 날 수 있도록 퀄리티 있는 제품을 최선을 다해 생산하고 있다. 신모델 역시 작년 말 부터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하금테 콤비 스타일을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의 선글라스를 출시 예정이다. 처음 안경원 영업을 갔을 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또 몇 달 있다가 없어지는거 아니에요?' 이 말을 듣고 플레이몬스터 아이웨어를 오랫동안 여러 사람들에게 신뢰 받으며 장수하는 브랜드로 키워야겠다고 다짐했다. 브랜드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또 키워낸 브랜드를 잘 유지 시키는 것도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큰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만든 안경이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처음처럼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

ratio1234@fneyefocus.com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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