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시력 결정…어릴 때부터 영양 섭취에 신경써야"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연령이 낮아지면서 아이의 눈 건강을 걱정하는 부모가 많아졌다. 시력은 태어난 후 1세까지 급격히 발달하고 6~7세가 되면 성인 수준에 도달하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의 시력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우선 영양분이 가득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A는 시력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영양소로, 안구 표면의 지방층 형성에 도움을 줘 안구건조증을 예방한다. 비타민C는 철분 흡수를 높이고 괴혈병을 예방한다.
안토시아닌은 망막에 있는 단백질인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한다. 안구건조증, 황반 변성, 백내장 등 안질환을 예방하고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 화면에서 나오는 청색광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이러한 영양분을 골고루 먹이면 아기의 시력을 보호할 수 있다. 비타민A는 당근, 고구마, 브로콜리에 많으며 비타민C는 감귤, 토마토, 딸기, 멜론, 감자 등에 많다.
안토시아닌이 많은 검은콩과 단백질이 풍부한 한우로 이유식을 만들어도 좋다. 불린 쌀과 검은콩을 믹서에 갈고, 다진 한우와 물을 센 불에 끓여주면 된다.
이외에도 낙지, 오징어, 연어, 시금치 등으로 다양한 이유식을 만들 수 있다. 안토시아닌은 딸기나 블루베리 등 베리류에 많이 있기 때문에 간식으로 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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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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